쉐보레 콜로라도가 26일 사전계약을 시작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던 큰 덩치의 픽업트럭은 남자의 로망이기도 한데 이제 한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포스팅 내용 미리 알고 읽으면 더 좋습니다.
1. 사전예약 기간과 혜택
2. 콜로라도의 색상과 트림별 가격
4. 차의 치수와 세제혜택
5. 성능과 외관 및 내부 디자인
6.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양분화 도전
한국 GM은 쉐보레 콜로라도 사전계약 고객들에게 10월 중순 이후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5 가솔린이나 디젤은 수입할 계획이 없는 상태이며 국내에는 3.6 가솔린 엔진만 판매합니다.
사전계약 기간은 10월 15일까지이며 구매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300만 원 상당의 미국 콜로라도 여행바우처와 고급 캠핑 텐트, 콜로라도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 패키지 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색상은 6가지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1번은 퓨어 화이트, 2번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3번 다크 쉐도우 그레이 4번 턱시도 블랙, 5번은 오션블루이고 6번은 스칼렛 레드입니다. 여러분의 취향은 어떤 색상이십니까?
일단 가장 궁금한 쉐보레 클로라도 가격을 트림별로 살펴보겠습니다. 가격이 생각했던 것과 맞아야 구입할지 아닐지 결정을 할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옵션별 4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6 가솔린 Extreme A/T 3,855만 원이며 기본 사양은 3.6L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 17인치 알로이 휠, 블랙 천연 가죽시트, 운전석 및 조수석 전동시트 등이 있습니다.
Extreme 4WD A/T는 4,135만 원입니다. 차선이탈 및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과 헤드업 LED 경고등이 추가되었습니다.
Extreme X A/T 4,265만 원, Extreme X + 블랙 사이드 레일 A/T 4,297만 원, Extreme X + 블랙 스포츠 바 A/T의 가격은 4,350만 원입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화물차로 분류됩니다. 화물차의 연간 자동차세는 28,500원이며, 취득세는 차량 가격의 5%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반 승용차의 취득세는 7%입니다.
추가로 개별 소비세 3.5~5% 및 교육세 1.5%가 면제되고 개인 사업자의 경우 부가세 10%를 환급받는 혜택도 있습니다.
차의 전체 길이는 5,415mm이고 높이는 1,830mm이며 전면 폭은 1,885mm입니다.
정말 웅장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주차할 때 차지하는 면적이 넓어서 문콕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사진이 잘 안 보이실 테니 글로 설명드리면 3.6L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운전 시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가 수입차이기는 하지만 국산 쉐보레 자동차와 같이 전국 400여 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똑같은 관리받을 수 있습니다.
콜로라도는 일반 주행이나 눈길, 빙판일 때 굴곡이 심한 비포장도로를 달릴 때 4 기통, 6 기통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시스템이 적용되어있습니다.
전체 길이는 5,415mm로 어마어마하며 최고출력은 312ps이고 최대토크는 38 kg.m입니다.
연료탱크의 용량은 79.9리터로 2WD 기준 리터당 8.3km를 달립니다. 1460원 기준으로 70리터를 넣으면 10만 원이 조금 넘습니다.
아무래도 픽업트럭이다 보니 캠핑, 카라반, 트레일러 등을 3.2톤까지 견인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시스템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왼쪽)를 통해 트레일러 등을 안전하고 손쉽게 자동차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견인 봉은 별도 구매입니다.
후방카메라 화면으로 가이드라인을 표시해주며 토우/홀(견인/운반) 모드가 하중에 맞게 자동으로 조정해주기도 합니다.
보기만 해도 튼튼해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거친 환경이 얼마나 존재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환경에서도 소음 및 진동을 차단하고 차체 변형을 최소화해서 운전자를 보호해줍니다.
마치 탱크에 타고 있는 듯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 다른 차와 부딪쳐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이 편리한 승하차에 도움을 주며 스테인리스 머플러 팁은 EXTREME-X의 스타일이 멋지게 보입니다.
블랙 스포츠 바는 '이것이 오프로드 스타일'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블랙 스포츠바와 블랙 사이드 레일은 동시 선택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전자식 차일드 록과 뒷좌석 Window 록은 운전자가 뒷좌석 창문의 잠금을 제어할 수 있고 또한 뒷좌석에 사람이 내리지 않을 경우 뒷좌석을 확인하라는 문구가 보이기 때문에 만일 아이가 뒷좌석에 타고 있어도 안전합니다.
쉐보레 콜로라도의 내부는 아날로그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외관에 비해 내부 디자인이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가격은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게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하는 분들이 많으며 마지막으로 좀 아쉬운 것은 17인치 휠이 기본 사양인 것입니다. 좀 더 컸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현재 국내 픽업트럭의 왕좌는 쌍용자동차(3,080 ▲ 130 (+4.41%)의 '렉스턴 스포츠 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쉐보레의 콜로라도가 등장함에 따라 시장의 양분화가 이루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보면 둘이 경쟁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콜로라도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다"라는 쌍용차 관계자의 말이 있는 것으로 봐서 신경을 안 쓸 수는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똑똑한 소비자의 선택뿐입니다.
이상으로 쉐보레 콜로라도 가격, 성능 및 다양한 부분에서 알아본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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