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에서 방송하고 있는 아이콘택트라는 예능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여기서 7월 13일 가수 노사연의 주선으로 지상렬 씨와 조수희 씨의 깜짝 소개팅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부터 두 분의 핑크빛 기류에 관련한 연예뉴스가 핫합니다. 그래서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두 분의 궁합을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사주는 갑술 만세력을 사용했습니다.
이것이 지상렬 씨의 공식 프로필인 1970년 12월 26일로 사주를 뽑으면 위와 같은 구성입니다. 그렇지만 위키백과에 보면 양력과 음력이 정확히 표기된 생년월일이 나옵니다. 양력으로는 1971년 1월 22일이고 음력으로는 1970년 12월 26일입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사주구성이 나온 겁니다.
남녀의 궁합에 관한 주제이기 때문에 다른 인생에 관련한 부분은 쓰지 않고 오직 남녀관계에 대한 부분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남녀 간의 궁합이라고 해서 오로지 둘의 사주를 맞춰보고 좋은 부분과 안 좋은 부분을 구분하는 것은 진짜 궁합이 아닙니다. 그냥 겉핥기 수준인 거죠.
궁합은 우선 각자의 사주를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둘 중 한쪽 사주가 너무 문제가 많으면 둘이 잘 맞는다고 한들 좋을 리 없습니다. 만일 내 딸의 사주가 좋아 잘 살 팔자인데 상대 남자는 소심하고 인색하고 바람도 피울 사주라고 한다면 둘이 궁합이 잘 맞으니까 결혼하라고 하시겠습니까?
우선 지상렬 씨 사주부터 보고 가겠습니다. 사주를 보니 노란색 土(토)의 기운이 유독 많다는 걸 느끼시죠. 많다는 것은 土(토)가 가진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주로 발생되곤 합니다. 그런데 사주를 조금이라도 공부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丑戌未(축술미) 삼형살이 원국에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배우자와의 인연이 별로 좋지 않다는 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을 문제 삼는 이유는 삼형살이란 내가 다치거나 아니면 나 대신 배우자가 다치는 殺(살)입니다. 둘 다 아니라면 내 자식이 다치는 일도 발생합니다.
24세 대운에서 보면 辰(진)이란 글자가 들어오는데 이렇게 되면 진술축미가 모두 모여 사형 살을 이룹니다. 원래부터 네 글자가 다 있다면 구성에 따라 좋은 상황이 올 수도 있지만 이렇게 세 글자가 있는 상태에서 나머지 하나가 들어오는 것은 좋지가 않습니다.
24살부터 43세까지 영향을 미치는 대운이 이렇게 좋지 않아 이성과의 연인이 닿지 않아 결혼 적령기를 넘겼다고 봅니다.
이번에는 조수희 씨를 한 번 살펴볼까요. 이 사주에도 노란색 土(토)의 기운이 가득하네요. 특히 육친적으로 비견이라서 자존심과 고집이 상당할 겁니다. 비견이 이렇게 많은 사주는 일단 성별 구분 없이 솔로일 확률이 높고 애인이나 부부간의 사이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도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타협할 의지가 별로 없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배우자 궁이 진술충으로 깨져있는 상태입니다. 지상렬 씨와 마찬가지로 이성 간의 연인이 약하다고 봐야죠.
조수희 씨의 대운을 살펴보면 27세부터 36까지 안 좋은 역할을 하는 土(토) 기운이 들어왔기 때문에 이성운이 약했을 겁니다. 그런데 37세부터 56세까지의 대운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궁합은 서로 부족한 면을 채워주는 형식이어야 하는데 두 분 다 土(토)이 너무 강합니다. 오히려 지상렬 씨의 축술미 삼형살에 조수희 씨 辰이 들어와 진술축미 사형 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조수희 씨 또한 지상렬 씨의 土(토)이 들어와 사형 살을 만들어 내니 서로에게 좋지 않은 구성입니다.
지상렬 씨는 2022년에는 나쁘지 않은 세운이 들어오고 조수희 씨도 2022년에 세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만일 두 분이 서로를 너무 좋아하는 사이라면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서로에게 조심하며 살아가는 방법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남녀의 궁합을 보다 보면 이렇게 좋지 않은 구성이 되는 커플을 많이 봅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서로가 아주 불같은 큰 사랑으로 결혼하는 것뿐입니다.
이상으로 지상렬 조수희 씨의 궁합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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