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 페르소나 오맹달 별세

 

주성치와 관련된 인물이 많죠. 하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오맹달일 겁니다. 저에겐 그래요.

27일 오후 5시 16분 향년 70세 나이로 별세했다고 홍콩 매체 등은 전했습니다.

2021년 2월 투병 중이던 간암 증세가 악화하여 사망한 것입니다. 

<무장원 소걸아>

<도성>, <도학위룡>, <소림축구>, <희극지왕>등등.

물론 주성치 하고만 나온 건 아닙니다.

<유랑 지구>등 주연을 맡은 영화도 많아요.

그래도 우리가 알고 있는 건 같이 나온 영화들이죠.

<심사관 2>

 주성치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면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녹정기>

1973년 주윤발, 임달화, 임영동과 등과 연예인 훈련반 3기 동기였다고 합니다.

1979년 드라마 <초류향 전기>를 통해 스타가 되었는데요. 이후 방탕한 생활로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때 친했던 주윤발과의 사이도 멀어졌어요.

이후 주연에서 조연급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서유기: 월광보합>

우리가 알기에는 주성치가 이끌어 준 배우라고 알고 있는데요.

영화계에서 먼저 자리 잡은 것은 오맹달이었습니다. 주성치는 당시 무명이었고요. 

사는 곳이 가까워 친하게 지냈는데, 1990년대 주성치가 유명해지면서 본격적으로 함께 영화에 출연합니다. 무명인 자신을 보살펴 준 은혜를 갚는다고 말이죠.

그러면서 코믹 이미지가 강해졌는데요. 알고 보면 진지한 영화에도 많이 나왔고 연기력도 훌륭합니다.

영화 <천장지구>

유덕화와 함께 출연한 <천장지구>를 보면 알 수 있죠.

몇 년 전부터 주성치와 함께 출연한 영화의 수가 줄어들면서, 사이가 벌어졌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인터뷰에서도 "주성치는 내가 없어도 잘 나간다."는 말로 할 정도였어요.

재밌는 캐릭터와 코믹 연기로 즐거움을 주던 배우였는데요.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