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올해 1~5월까지 12만 7804대를 판매하며 점유율은 무려 17.8%입니다. 다른 전기차들이 넘볼 수 없는 압도적 판매량이죠.
예전에 딸이 납치되고 아빠가 구하러 가는 영화의 대명사는 "테이큰"이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전기차의 대명사는 테슬라입니다. 그러다 보니 "테슬라를 잡아라"는 전기차를 출시하는 기업마다 내는 하나의 목소리가 돼버렸습니다.
국내에서도 올해에는 벤츠, BMW, 아우디등에서 만든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이 국내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폭스바겐의 전기차 ID.3도 2020년 7월에 본격적인 출시를 하게 되고 차를 받게 되는 기간은 10월쯤입니다.
이미 폭스바겐 전기차 ID.3 공식 홈페이지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예전 포르쉐가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했을 때 포르쉐라면 테슬라를 압도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와 달리 오히려 테슬라의 판매량만 올려준 적이 있었죠.
이유는 단순합니다. 가격이나 성능, 주행거리등에서 가성비가 너무 안 좋았기 때문이죠.
ID.3의 가격을 살펴보면 프로퍼포먼스(기본 모델)가 3만 5,575유로로 한화로 계산하면 4,862만 원입니다. 최상위 모델인 투어는 45,917유로로 한화 6,278만 원정도입니다.
최상위 모델의 경우 프로모션이나 각종 보조금을 지원받아서 천만 원정도 할인을 받는다고 해도 제법 높은 가격입니다.
참고로 폭스바겐 골프의 차 길이는 4,284mm, 높이 1,456mm, 넓이 1,799mm입니다. 폭스바겐 전기차 ID.3의 크기가 폭스바겐 골프 정도인데 테슬라와 크기를 비교하면 차이가 크죠.
테슬라 모델3의 출시 가격이 5,369~7,369만 원이기 때문에 일단 가격 면에서는 저렴한 편이네요.
배터리는 총 3가지로 1회 정말 충전하고 달릴 수 있는 거리가 77kWh의 경우 550km이고, 58 kWh은 42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 하나는 45 kWh인데 최대 330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이 배터리는 연말쯤에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주행거리가 4계절 다 적용되는 것이 아닌건 다 아실 겁니다. 겨울이 되면 주행거리가 대폭 줄어들 게 되는데요. 77 kWh배터리의 겨울 주행거리는 390km 정도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폭스바겐 ID.3는 테슬라뿐아니라 푸조 전기차 e-208, e-2008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국내 전기차들과의 비교와 경쟁도 피할 수는 없죠. 과연 ID.3는 그럴 수 있을까요?
국내에는 코나 일렉트릭과 비교가 되고 있는데 현대자동차는 밀릴 것 같지 않다는 자신감을 보였는데 결과가 말해주겠죠.
이상으로 폭스바겐 전기차 ID.3의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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