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전기차 가격 3,000만 원 초반대

   푸조 전기차 모델명 e-208과 e-2008은 한국에선 처음 선보이는 전기차로 7월 1일 사전 계약을 시작했습니다. 가격은 4,100만 원부터 시작 예정이며 정확한 가격은 출시 당일에 공개됩니다.

푸조 전기차 가격 3,000만 원 초반대

   푸조 208과 2008은 국내에만 처음 들어오는 것이고 이미 2012년과 2013년 출시 이후에 전 세계적으로 295만 대 이상 판매된 인기 차종입니다. 

  순수 100% 전기차로 들어올 뉴 푸조 e-208과 e-2008 SUV는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는데 208은 4,100만 원부터이고, 2008은 4,500만 원부터 책정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예상가이며 정확한 가격은 출시 당일에 공개된다고 하는데 현재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은 한화로 3,700~4,490만 원 선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시작가 4,100만 원 차량 가격을 어떻게 3,000만 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는 걸까요?

전기자동차 국고 보조금

   시작가는 4,100만 원이지만 전기차 구매 시 정부의 지원금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해주는 보조금을 받는다면 지역에 따라 2,000만 원 후반대부터 3,000만 원 초중반대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초기에는 전기차 보조금 기본이 800만 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연비와 주행거리에 따라서 차종마다 차등 지급하게 되었고요.  현대 코나, 기아 쏘울 블루, 기아 니로, 테슬라 모델 3, 쉐보레 볼트 등 5종의 전기차는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든 가장 결정적 이유는 초기에 산정했던 금액에 맞는 판매대수를 기록했기 때문이랍니다.

25020년 지자체별 전기차, 수소차 보조금

   위에 표에서 보면 서울 450만 원, 부산 500만 원, 대구 500만 원, 인천 580만 원, 경기도 500~600만 원 등입니다. 

   현재 푸조 208은 '전기자동차 보급 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을 만족시켰기 때문에 653만 원의 보조금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서울에서 사면 653만 원에 450만 원을 더해 총 1,103만 원을 지원받게 되는 겁니다.

기본가가 4,100만 원이라면 2,997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푸조 전기차 e-2008 SUV

   사전계약은 푸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EV 커넥티트 내비게이션이 무상 탑재되는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 내비게이션의 주된 용도는 전기차 충전소 검색과 잔여 배터리로 주행 가능한 거리나 반경 등을 알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입니다.

2020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할 만큼 외관상으로도 매력이 넘칩니다. 

   푸조 e-208과 e-2008의 배터리 용량은 50 kWh로 최고 출력은 최대 136마력입니다. e-208의 환경부 기준 주행거리는 완전 충전 후 최대 244km인데 WLTP(새로운 배출가스 인증방식) 기준으로는 최대 340km까지 가능합니다.

   e-2008은 환경부 기준 완충 후 주행거리는 237km이고 WLTP기준으로는 310km가 가능합니다. 충전시간은 급속충전기(100kw 기준)로 30분이면 약 80%가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푸조 e-208의 차체 크기는 전장 4055mm, 전폭 1745mm, 전고 1430mm, 휠베이스 2540mm이고, 푸조 e-2008은 전장 4300mm, 전폭 1770mm, 전고 1550mm입니다. 

테슬라 모델3

   푸조 전기차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테슬라 모델 3일 겁니다. 간단 스펙을 살펴보면 모터 최대출력은 175~340kw입니다. 최고속도는 225~261km이며 제로백은 최대 3.4초입니다.

   푸조 전기차와 비교하면 성능면에서는 테슬라 모델 3가 우위에 서있지만 아무래도 출시가 5,369~7,369만 원으로 가격차이가 무척 큽니다. 가격차이가 이 정도면 비교대상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본인의 경제력에 맞는 차를 구매하면 되는 거겠죠.

전기자동차 충전요금 인상

    참고로 오는 7월 1일부터 일부 전기요금 특례 할인 종료에 따라 전기차 충전요금이 인상되었는데요. 50kw급 이상의 공용시설 급속 충전요금은 173원에서 250원으로 약 1.5배 인상, 7kw 완속의 충전요금은 3배가 인상되었습니다. 완속 충전기의 대부분은 민간업체가 운영하기 때문에 인상폭이 큽니다. 전기차 충전요금은 2023년까지는 지속적으로 오를 겁니다. 

   수입 전기차의 선택지가 거의 없는 상황인지라 적절한 시기에 들어온 듯싶습니다. 이상으로 푸조 전기차 가격 3,000만 원 초반대의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