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영향으로 1월과 2월 자동차 시장도 휘청거렸지만 국산차에 비해 비교적 수입차 시장은 덜 타격을 입었었는데요. 3월부터는 국산차나 수입차나 조금씩이지만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0년 3월과 4월의 순위와 비교해서 보시라고 참고용 표를 올렸습니다.
2020년 5월의 신차로 등록된 수입 자동차의 대수는 총 22,467대로 전월 21,602대보다 865대 차이를 보이며 2.2%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여전히 여러 할인과 꽤나 장기적인 할부와 같은 프로모션의 역할이 컸다고 봅니다.
1위 벤츠 E클래스
2위 BMW 5 시리즈
3위 폭스바겐 티구안
4위 아우디 A6
5위 BMW 3 시리즈
6위 벤츠 C클래스
7위 벤츠 CLS
8위 벤츠 A클래스
9위 벤츠 S클래스
10위 미니 해치
5월 수입차의 순위 변화는 고정멤버를 제외하면 약간의 새로운 얼굴이 보일 뿐입니다.
1위 벤츠 E클래스
등록대수 2,794대
출시가 6,300~1억 260만 원
연비 9.2~14.2km/리터
연료 디젤, 가솔린
배기량 1,950~2,996cc
최대출력 194~367hp
수입차 부동의 1위는 언제나 벤츠 E클래스입니다. 전월과 비교해 무려 6백대 가까이 상승한 수치를 보였으며 2020년 들어 판매량 또한 가장 높은 달이기도 합니다. 2016년형 10세대는 전 세계 누적 판매 대수가 120만 대가 넘는 인기 차종으로 국내 벤츠 사랑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벤츠 E클래스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유럽시장에 내놓고 본격적인 판매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2위 BMW 5 시리즈
등록대수 1,671대
출시가 6,260~9,990만 원
연비 10.2~14.0km/리터
연료 디젤, 가솔린
배기량 1,950~2,996cc
최대출력 194~367hp
1위와 큰 격차를 보였지만 BMW 5 시리즈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4월 신차로 등록된 물량이 2,193대인 것에 비하면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된 것이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BMW의 6월 프로모션 중에는 5 시리즈의 무이자 할 부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3위 폭스바겐 티구안
등록대수 1,164대
출시가 4,166~4,757만 원
연비 13.1~14.5km/리터
연료 디젤
배기량 1,968cc
최대출력 150hp
4월과 5월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폭스바겐 티구안은 경쟁차종인 벤츠 GLC가 물량 부족 현상으로 인해 10위권 밖으로 나가면서 수입 SU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70% 감면 혜택이 종료되기 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조건부 10% 할인, 현금 구매 시 9% 할인을 진행하고 있으니 2020년형 티구안을 구입할 때 드는 돈이 대략 기존 출시가에서 최대 6~700만 원가량 할인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4위 아우디 A6
등록대수 1,115대
출시가 6,312~7,662만 원
연비 11.4~15.8km/리터
연료 디젤, 가솔린
배기량 1,968~2,967cc
최대출력 204~252hp
6월 1일부터 A6 가솔린 모델에 한해 리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알터네이터(차량 내 스타터 발전기)를 신규 부품으로 교체하기 위함입니다. 지난달 22일부터 A6 가솔린 모델의 판매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5위 BMW 3시리즈
등록대수 738대
출시가 5,020~8,150만 원
연비 9.9~14.3km/리터
연료 디젤, 가솔린
배기량 1,995~2,998cc
최대출력 184~387hp
가장 잘 나가는 그란투리스모 모델이 곧 단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6월 프로모션에서도 3시리즈를 제외했는데 벤츠 C클래스와 아우디 신형 A4와 경쟁에서 어느 정도 선방할지 지켜봐야 할 이유입니다.
6위 벤츠 CLS
등록대수 723대
출시가 8,750~1억 960만 원
연비 9.8~13.0km/리터
연료 디젤, 가솔린
배기량 1,950~2,999cc
최대출력 245~367hp
4 도어 쿠페의 큰 형님인 벤츠 CLS가 신형을 출시하며 판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중국에서는 1.5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 CLS 260이 나왔는데요. 국내 및 다른 나라에도 출시는 계획된 바 없으며 현재 벤츠는 중국만을 위한 다운사이징 엔진 모델을 확장한다고 하네요.
6위 벤츠 C클래스
등록대수 723대
출시가 5,000~6,000만 원
연비 11.4~14.0km/리터
연료 디젤, 가솔린
배기량 1,950~1,991cc
최대출력 194~204hp
CLS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현재 C클래스의 중고차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시세는 무사고 6만 km 기준으로 대략 2,900~3,70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C클래스는 BMW 3 시리즈와 아우디 더 뉴 A5와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8위 벤츠 A클래스
등록대수 574대
출시가 3,770만 원
연비 12.3km/리터
연료 가솔린
배기량 1,991cc
최대출력 190hp
해치백의 무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은 해치백을 그리 선호하지 않습니다. 수입차 중 폭스바겐 골프를 제외한다면 벤츠 A클래스 해치백 정도인데 새로 출시된 A220 세단이 인기상승중에 있습니다. C클래스와 비교하는 글이 많은데 가격은 3,850만 원입니다.
9위 벤츠 S클래스
등록대수 519대
출시가 1억 3,460~2억 960만 원
연비 7.5~11.0km/리터
연료 가솔린, 디젤
배기량 2,925~2,996cc
최대출력 286~469hp
올 7월이면 7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인 신형 S클래스가 출시되는데 본격적인 판매는 유럽과 미국 기준 11월 경이라고 합니다. 전면 그릴의 차이가 뚜렷합니다.
10위 미니 해치백
등록대수 493대
출시가 3,270~3,880만 원
연비 12.1km/리터
연료 가솔린
배기량 1,499cc
최대출력 135hp
2020년 5월 수입차 판매 순위 TOP10의 마지막은 아주 가끔씩 순위권에 들어오는 미니 해치백입니다. 4월에는 미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추었다는 미니 JCW클럽맨이 출시되었는데 제로백이 무려 4.9초밖에 되지 않습니다.
벤츠와 BMW는 항상 1위와 2위를 차지합니다. 격차가 큰 탓에 순위가 바뀔 일은 없을 것 같고 다른 브랜드에게 순위를 내줄 일도 없을 겁니다. 아우디는 A6의 활약으로 3위를 차지했고 폭스바겐은 티구안이 효자노릇을 하며 4위를 지켰습니다. 유일하게 볼보가 독일 브랜드가 아니네요.
마지막으로 닛산과 인피니티가 국내에서 철수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하네요. 장기화된 불매운동의 결과입니다.
이상으로 2020년 5월 수입차 판매 순위 TOP10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 참고자료- 카이즈 유 데이터 연구소, 뉴스, 브랜드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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