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태몽 개꿈과 개 꿈 한끗의 비밀

개꿈과 개 꿈 한 끗 차이의 비밀을 알려드릴게요. 띄어쓰기에 주목해서 봐주시면 됩니다. 우리는 흔히 살짝 찝찝한 꿈을 꾼 뒤 재수 없다거나 별거 아닌 것으로 치부하기 위해 개꿈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진짜 꿈속에서 개가 나온 것을 개 꿈이라고 합니다.

개 꿈 몇 가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꿈속에서 개나 강아지가 나오는 것은 대체로 슬럼프에 빠져있거나 괴로운 일이 있을 때 꾸곤 합니다. 물론 반려견을 키우는데 너무 사랑스러워서 하루 종일 생각이 나서 꾸는 경우도 있겠죠. 그런 건 논외 하자구요.

개에 관한 꿈은 이렇게 당사자가 예민해져 있을 경우가 많고 감시자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또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강할 때를 말해주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다소 부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남의 집을 방문했는데 그 집 개한테 물리는 꿈

물린 것도 아프고 억울한데 그것도 남의 집에 방문했을 때니 꿈이지만 많이 기분이 상합니다. 꿈에서 개를 봤으니 이건 개꿈이야라며 무시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 꿈은 현실에서 일이 꼬였을 때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징조입니다. 내가 힘들고 예민해서 개가 나오는 꿈을 꾸었지만 오히려 현실에서는 일이 잘 풀리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개한테 다리를 물려 피가 흐르는 꿈

꿈에서 피를 보는 것 좋은 징조라고 말한 적 있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있습니다. 피가 찔끔 나는 것은 안됩니다. 흐르는 정도는 돼야 길몽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재물운이 상승하거나 다른 경로로 좋은 운이 들어오는 징조입니다. 한마디로 일이 잘 풀린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반려견에게 물리는 꿈

위의 꿈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엔 반려견이라는 점입니다. 지나가는 개에게 물린 것과 반려견에게 물린 것 중 어떤 것이 더 속상할까요?

계획했던 일에 차질이 생길 징조입니다. 별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라거나 어떤 참견을 해서 망신살이 뻗칠 수도 있습니다. 생각지 못했던 문제가 생겨 곤욕을 치를 수도 있습니다.

삽살개가 책을 물고 집으로 들어온다면

순종적인 성격과 정도 많은 데다가 액운을 쫓고 복을 가져오는 친구로 천연기념물 제368호에 빛나는 클래스를 품고 있는 견종입니다. 이 사랑스러운 친구가 책을 물고 왔다면?

문서운이라는 것이 상승할 징조입니다. 문서란 무엇입니까. 상장, 합격증서, 집문서 등등 서류와 관련되어 좋은 일이 생길 길 꿈입니다.

개가 파란 고추를 물고 방으로 들어오는 꿈

행운이 당신에게 갈 것을 예고하는 꿈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하나가 있으니 바로 태몽입니다.

태몽은 코끼리나 용, 잉어, 보석 같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개꿈과 개 꿈 이 띄워쓰기 하나가 전혀 다른 의미를 만들어 냅니다.

태몽에서 동물을 보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세상 모든 종류의 동물이 나오기도 하고 용과 같은 영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개가 나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수많은 돼지들 사이에서 개가 나오는 경우도 물론 있긴 합니다. 이런 경우를 개꿈이라고 하는 거죠. 그런데 특별히 개라는 동물이어서가 아니라 전혀 연관성 없는데 난데없이 튀어나와서 그런 것뿐입니다.

별로 의미도 없고 기억에 남을 만큼 임팩트가 있는 것도 아닌 꿈들은 대게 개꿈일 뿐입니다.

태몽으로써의 개는 어떤 성향이며 어떤 상황을 보여주었느냐가 무척 중요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임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아이가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자랄 것인지를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꿈속에서 본 개가 덩치가 큰 데다 무섭거나 혹은 용맹하게 생겼다고 느껴졌다면 아들일 가능성이 높고 온순하며 친근한 귀여운 느낌을 받았다면 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요즘에 아이를 낳기 전까지 성별을 모르는 부모가 있을까요?

이러한 것은 꿈에서 성별을 구분해 준다는 것보다는 아이의 성품으로 보는 것이 더 맞습니다.

누가 봐도 심장이 아플 만큼 귀엽고 고급스러운 개나 강아지가 꿈에 나와서 태몽이 되었다면 장차 태어날 아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예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쁜 개가 따라오거나 내 품에 스스로 들어와 안긴다거나 개가 나를 끌어안는 경우도 태몽이 많습니다.

아닐 것 같지만 개한테 물렸는데 태몽인 사례는 무수히 많습니다.

이제부터 꿈속에서 개가 나왔다고 무조건 찝찝 해하거나 그냥 잊어버리지 말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면 한 번쯤 풀이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개꿈과 개 꿈 한 끗 차이의 비밀을 마치겠습니다. 읽는 동안 재미를 느끼셨다면 흔적 한번 남겨주고 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