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를 도와주면 훗날 큰돈을 주겠네."
1500년대에 등장했던 사기 수법이다.
사기꾼이 감옥에 갇혔다.
그는 옆에 있는 사람에게 자신이 부자라고 말한다.
자신의 석방을 위해 돈을 지원해 달라고 한다.
훗날 크게 보답하겠다고 하면서.
한몫 잡아보려는 욕심을 건드린다.
어떻게 그런 말에 속을 수 있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성공률이 여전히 높다고 한다.
여러분도 한 번쯤은 겪어봤을 크고 작은 사기들.
큰돈은 아니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어처구니없는 상황.
모르면 당한다. 나처럼.
그러니 알아두자.
공부하자.
알고도 당하는 예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공부하자.
두 번 당하고 싶지 않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 제목 뒤통수의 심리학
- 저자 마리아 코니코바
- 출판 프런티어
- 발매 2018.04.17
'마리아 코니코바'는 수년간 사기꾼들을 연구한 심리학자다.
WHO가 공식 발표한 2013년 '범죄 유형별 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사기 범죄 세계 1위 국가였다.
10년이 넘은 지금, 크게 달라졌을까?
알아야 안 당한다.
그들의 수법에 대해 알아보자.
기질적 성향이 기회를 만났을 때 사기꾼은 탄생한다.
그들의 자질은?
자기 능력을 믿어 의심치 않는 자신감과 사고의 폭이다.
그들의 생각은 법 밖에 있고, 우린 테두리 안에 있다.
상대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미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익살과 교활 중간쯤 되는 분위기를 가진 외모일 때 남을 잘 속일 수 있다고 한다.
그들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한다.
그리고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준다.
겉으론 다양한 표정을 가졌지만, 근본은 감정이 없다.
사기꾼들의 특징
섬세함, 호기심, 끈기, 정교함, 대담함, 냉정함, 독창성, 뻔뻔함 등.
이 중 가장 뛰어난 것은 '무감정'이다.
지나치게 부풀려진 자존감과 우월감.
능숙한 심리 조종 능력이 있다.
목적 달성을 위해 타인을 조종하는 사람들의 성격적 특징을 '마키아벨리즘 성향'이라고 한다.
저자는 평범한 일상보다 더 멋진 현실을 만나고픈 욕망이 있는 한 사기꾼은 계속 나타날 거라고 말한다.
너무 진짜 같으면 오히려 가짜
'진짜라고 믿기 힘들 만큼 좋아 보인다면 가짜'란 말이 있다.
하지만 남 일일 때만 해당한다.
당하는 사람이 바보라고 한다.
그러나 겪고 나면 하나같이 '나는 안 당할 줄 알았다'라고 말한다.
가려내는 방법
누군가 당신을 속이려 한다.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거짓말을 하는 거니까 안절부절못하고, 헛기침할까?
우물쭈물하며 일관성 없는 말을 뱉어낼까?
얼굴이 붉어질까?
이런 상상을 할지도 모른다.
불안한 심리가 겉으로 드러날 거라고 믿는다.
안타깝게도 절대 그렇지 않다.
신념과 확신에 찬 눈빛을 당신에게 보낸다.
마지막 코멘트
공짜는 없다.
이 규칙에서 예외란 없다.
사기꾼들의 말은 너무나 그럴듯해 보인다.
심지어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자본주의 원리에도 부합해 보인다.
평소 '저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란 생각을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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