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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넷플릭스 영화 더스웜 메뚜기가 피를 먹더니 갑자기 번식을

by 요약왕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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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웜(The Swarm 2020)

공개 2021. 8.6

장르 판타지/공포/드라마

국가 프랑스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1분

메인 포스터

키워드 세 개

 

지루함/ 낯섦/ 살짝 징그러운 메뚜기떼

 

제라르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 프랑스 영화다 보니 이름이 낯설죠. 감독은 쥐스트 필리포라는 분으로 처음 듣는 이름입니다. 주인공은 슐리안 브라힘이에요. 마찬가지로 알지 못합니다. 

 

스웜이란 '떼'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메뚜기떼라는 거죠.

 

가벼운 줄거리

 

사별 후 아이 둘을 키우는 비르지니(극 중 이름)는 식용 메뚜기 사육을 하는 자영업자입니다. 하지만 사육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얘들이 크기도 작은 데다 가장 중요한 번식을 안 합니다. 아주 난감하죠.

 

제품이 시원찮으니 판매가 안되고 그로 인한 생활고를 겪습니다. 납품하면서도 무시를 당하고 있고요. 매일이 절벽에 선 상황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감정이 폭발하여 사육장을 때려 부수다 다쳐 정신을 기절하게 돼요. 

 

그런데 이 녀석들이 사람 상처에 난 피를 먹고 난 뒤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깁니다. 몸집도 커진 데다 번식을 하기 시작한 거예요. 상품성이 높아지고 아싸~ 이제 돈 벌 일만 남은 비르지니. 얘들의 번식은 곧 돈입니다. 계속해서 피를 공급하는데요. 

 

딸이 있습니다. 엄마의 메뚜기떼 사육에 불만이 많죠. 지속적인 갈등이 생깁니다. 결국은 비닐하우스 하나를 박살 내버려요. 그 과정에서 염소 한 마리가 희생됩니다.

 

 

주인공에게는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경제적, 정신적으로 도움을 주던 사람인데요. 종이학 천마리 대신 메뚜기떼 천마리를 받는 역할로 나옵니다. 이제 다음 희생자는 누구일까요?

 

필자의 느낀 점

 

사진보다 훨씬 크게 클로즈업 됩니다.

 

메뚜기가 엄청 클로즈업되는 부분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좀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진짜 취향 아니면 보는데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취향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 같아요. 배우의 연기력이 몰입감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좋긴 하더라고요. 생활고에 찌든 모습과 짜증스러운 묘사는 상당히 좋습니다. 

 

 

중반부까지는 스토리나 개연성의 설득력이 있습니다. 제법 긴장하면서 봤거든요. 그런데 후반부에서 힘을 잃고 흐지부지 끝나버립니다. 짜증 나고 불쌍한 캐릭터가 나오는 건 흔한 클리셰니 그러려니 하고 봤어요.

 

인간의 탐욕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인 상태에서 쉽게 멈출 수 있을까요? 이래저래 불쌍한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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