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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7월 액션영화 기대작 두편 <사자> 그리고 <난폭한 기록>

by 요약왕 2019.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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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난폭한 기록> 메인 예고편 중 한 장면

액션 영화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이 분 모르시거나 싫어하시는 분이 있을까 싶을 만큼 멋진 무술감독 겸 배우이신 정두홍 님의 새 영화 {난폭한 기록}이 7월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고편만 봐도 역시 정두홍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만큼 화려하면서 빠르고 거기에 타격감까지 겸비했으니, 기대작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종 냄새 잘 맡는 프리랜서 VJ(류덕환 님)와 범죄 냄새 잘 맡는 전직 형사(정두홍 님)가 조직 보스를 잡는 과정을 기록한다는 소재를 가진 액션 영화입니다.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2002)>에서 말 한마디 없이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그때부터 지금까지 정두홍 님 같은 액션배우가 드물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무술감독이시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또한, 이 영화는 서울 액션 스쿨이 제작에 참여했다고 하니 액션에 대한 부분은 절대적으로 믿고 볼 수 있겠지만 솔직히 걱정되는 건 감독님입니다.

영화는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 명작이 되고 졸작도 되는 법인데, 하원준이란 감독님은 그전에 이렇다 할 필모그래피가 없는 분이라서 그런 건데, 액션 말고도 스토리적으로 완성도 있는 영화가 되기를 개인적으로도 무척 기대합니다.

2019년 7월 스위트한 배우 박서준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사자>가 안성기, 박서준, 우도환 출연 김주환 감독 작품으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개봉날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액션과 판타지 스릴러를 표방한 작품인데 낯선 장르는 아닌 것이, 그전에 곡성이 있었고 검은 사제들이 있었으며 사바하도 있었습니다. 세 영화 모두 상당히 이름을 알린 영화들입니다.

영화에서 박서준이 격투기 챔피언으로 나오는데  드라마 썸 마이웨이에서 태권도 선수로 나왔던 경험과 청년 경찰에서 보여준 괜찮은 액션을 봤던 터라 나쁘지 않은 캐스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배우 안성기 님은 악령을 쫓는 구마 사제 신부로 나오는데 옛날 영화지만 <퇴마록>에서 같은 역할로 나왔으니까 어색하지 않을 겁니다. 사실 안성기 님은 어떤 역할을 맡아도 어색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기는 합니다.

우도환은 선한 역할로 나오는 것은 아닌듯한데 외모 자체가 워낙 강렬한 타입이다 보니 제법 어울리는 배역을 맡은듯합니다.

악령을 콘스탄틴 급으로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박서준과 함께 하는 것은 역시 박 신부와 현암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마치 불주먹 에이스를 연상하게 합니다.

김주환 감독은 전작 청년 경찰에서 박서준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데 액션 부분이 괜찮았던 기억을 합니다. 

다만, 청년 경찰은 사람 열 받게 하는 설정이 많아 두 배우가 아니었다면 흥해하기 어려웠을 영화란 점을 생각하면 난폭한 기록과 마찬가지로 약간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두 영화에 걱정되는 공통점은 배우의 문제가 아닌 감독에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7월은 극장 갈 일이 많은 것 같아서 좋다는 말을 끝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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