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종인 대표의 말로 인해 갑자기 더본 코리아 대표 백종원 씨가 대권주자로 거론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의 차기 대선 주자로 누구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백종원 씨 같은 분은 어떠냐"라는 말 때문이었죠.
백종원 대표는 꿈도 꿔본 적 없고 오해가 생길까 봐 당황스럽다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실 정치권에 대한 러브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그러나 그때마다 전혀 관심이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그렇다면 만일 정치인으로의 백종원은 잘 맞을지 궁금해서 사주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백종원 대표의 출생 연도는 1966년 9월 4일로 현재 나이 55세입니다. 해당 사주 분석은 백종원 대표가 정치인을 하기에 적합한지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사주 원국을 살펴보면 시간은 모르고 丙午(병오)년, 丙申(병신) 월, 丙寅(병인) 일입니다. 사주를 전혀 모르는 분의 시점에서 봤을 때도 뭔가 뚜렷한 특징이 보일 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글자가 세 개나 연속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죠.
화의 기운이 네 글자나 됩니다. 사주 전체의 火의 기운이 무척 많죠. 이 정도면 과할 정도로 많다고 봐야 합니다. 목의 기운이나 금의 기운을 나타내는 글자가 하나씩 있긴 하지만 화의 세력이 너무 커서 화의 특징을 아주 뚜렷하게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렇게 특정한 한 가지의 기운이 많을 경우 사주상으로는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자칫 화기운의 부정적인 점이 성격에서 드러나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특히 이렇게 비견, 겁재가 많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사주에 어떤 오행이 치우쳐져 있기에 사주상으로 좋지 않다고 해서 그 사람이 성공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주가 좋지 않아도 성공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장점을 누그러뜨리는 경우가 많은데 단점은 단점으로 두고 장점을 개발하고 살려서 성공의 길로 가는 것이 때로는 더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火의 기운이 상징하는 것은 열정입니다. 활활 타오르는 열정을 자신의 관심사로 쏟아붓는 경우가 많은데 한 가지 기운이 너무 강하면 다소 부정적인 곳에 관심을 두게 되는데 백종원 대표의 경우 긍정적인 쪽에 관심을 가졌기에 지금의 백종원이라는 브랜드를 가질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백종원 대표의 화기운은 비견, 겁재인데 자존심, 고집 등의 성향으로 나타납니다. 이렇게 비견, 겁재가 많은 사람들은 일반적인 직장생활에 불리한 성향을 지녔다고 봐야 합니다.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잘 굽히지 못하고 아부 떠는 것도 잘 못하고 누군가의 참견을 못 참아하거든요. 그래서 사주상담을 할 때면 전문직이나 자기 사업을 하라고 권합니다.
전문직이나 자기 사업을 한다고 해서 그 누구의 간섭도 없이 세상 나 홀로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터치받을 확률이 줄어드는건 있습니다. 그런 정도의 터치와 참견이나 간섭조차 버티지 못한다면 그냥 자연인으로 살아야 하겠죠.
정치인도 전문직의 하나로 봐야 할 겁니다. 비견, 겁재의 힘으로 정치 쪽에서도 큰 무리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사주 원국에 밑에 있는 글자들 중에 역마살을 나타내는 寅과 申이 있습니다. 백종원 대표처럼 사업가의 경우 역마가 빠질 수야 없죠. 다수의 정치인들이나 역대 대통령들의 사주를 보더라도 공통점이 이 역마입니다.
화기운이 이처럼 강한 것과 비견, 겁재가 이렇게 강한 것으로 볼 때 정치인들의 사주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차이점을 찾자면 官(관) 운입니다. 관운이라는 직장운, 공직운등을 나타내는 것인데 정치인들도 이 관운에서 벗어나서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백종원 대표는 이 관운이 다소 약한 사주입니다. 아마 관운이 강했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백종원 대표를 볼 수 없었을지도 몰라요.
앞전에 배우 류승범 사주를 분석하면서 잠깐 언급했는데 사주원국도 중요하지만 대운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대운이 좋게 흐른다면 사주 원국이 다소 안 좋더라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현재 백종원 대표의 나이가 55세인데 임인 대운이 51세부터 들어와서 61세까지 이어집니다. 壬(임)이 들어와서 丙(병)과 부딪히는 병임충이 발생을 합니다. 임과 병의 관계는 관운이 들어온 건데 이게 들어오면서 깨져버렸습니다. 대운의 흐름이 도움을 주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며 오히려 지금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고 이도 저도 아닌 상태가 될지도 모릅니다.
백종원 대표의 사주로 볼 때 자존심과 고집이 세긴 하지만 얼굴이 두꺼운 사람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거짓말을 하며 자주 말을 바꿔가며 뻔뻔함을 유지하며 살 수 있는 성향이 못됩니다. 화의 기운이 강한 사람들이 거짓말을 전혀 못하는 사람이다라고 할 수는 없죠. 거짓말 안 하고 사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화의 기운은 잠깐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오래 지속할 수는 없습니다. 스스로가 그런 걸 못 버티니까요. 게다가 이런 건 하지마라 이런건 해라 하는 시어머니들이 주변에 많다면 그 틈에서 화병 나서 못 버팁니다.
올해가 경자년인데 2020년은 백종원 대표 사주에 도움이 되는 해입니다. 그러나 1~2년 좋다고 시도를 해볼 만큼 정치 쪽이 쉬운 곳은 아닙니다.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사주를 멀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백종원 대표 같은 분이 사주를 한 번도 안 봤을 리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백종원 대표 스스로도 이런 부분을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단, 비견, 겁재가 강한 분들이 결혼생활에서 약점으로 작용하는데 무탈하게 잘 사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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