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넷플릭스 미드로 방영된다는 소식입니다. 개인적으로도 큰 관심이 가는 내용이라서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 시즌1 10부작 TV시리즈
러닝타임은 125분짜리 영화가 10부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미 시즌2까지 결정된 상태라고 하니 영화의 시간 관계상 미처 담지 못했던 부분이나 없었던 내용까지도 더 풍부하게 늘어났을 겁니다. 이런 과정에서 영화의 기상이변과 빙하시대, 열차 승객들 간의 차별대우등 세계관은 그대로이지만 원작과는 약간 달라졌다고 합니다.
예고편 초반에 '7년 전 세상에 종말이 왔다'라는 자막을 보면 빙하시대가 7년째 계속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17년 동안 달리고 있었으니까 무려 10년 전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생각을 해봅니다.
미국에서는 드라마로 방영되지만 한국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 봉준호 감독이 연출을?
TV시리즈 <설국열차>의 연출은 <블랙 미러>의 제임스 호스가 맡았으며 각본은 <오펀 블랙>의 그레엄 맨슨이 썼습니다. 블랙 미러를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기대감이 생기는 부분입니다. 봉준호 감독님은 박찬욱 감독님과 함께 제작자로 참여했는데 영화를 제작한 모호 필름이란 곳에 대표가 박찬욱 감독이기 때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 TV판 <설국열차> 출연 배우
영화와 드라마의 주인공을 비교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일 겁니다. 각본 과정에서 캐릭터의 이름도 달라졌다고 하고 역할도 다소 변했다고는 하지만 틸다 스윈튼의 메이슨 캐릭터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고편에서 가장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제니퍼 코넬리(멜라니 캐빌 역)의 포스가 인상적입니다.
제니퍼 코넬리가 맡은 멜라니 캐빌은 미스터 윌포드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정관이고 레이턴 웰 역의 다비드 디그스는 혁명을 주도하고 살인사건을 추리하는 역할입니다.
다비드 디그스(영화배우 겸 가수)가 연기한 레이턴은 전직 형사 역할로 사람들과 함께 투쟁의 결의를 다지는 모습을 보면 당연히 영화의 크리스 에반스가 맡았던 커티스 역할일 겁니다.
● 일부 인상적인 장면은 드라마에서도 그대로
여러 가지가 바뀌었겠지만 영화에서 인상적인 몇 가지 장면들은 빼지 않았나 봅니다.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팔 하나를 얼린 후에 내려치는 장면 등은 그대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예고편을 보면 알 수 있죠. 애정신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 원래 방영일은 5월 31일
원래 TV시리즈 <설국열차>의 방영일은 5월 31일이었으나 17일에 첫 방송을 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의 영향인 듯 보입니다. 요즘 극장을 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으니 TV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죠. 집에서 있으면서 심심하지 말라고 일찍 방영한 듯합니다.
넷플릭스에서는 5월 25일 공개됩니다.
● 외국에서 보는 엇갈린 감상평
영화를 TV시리즈로 만든 만큼 비교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극 중 살인사건을 추리한다라는 부분이 불협화음을 내며 따로 논다는 평과 함께 보기 힘들 정도라고 하는 쪽도 많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서로 다른 평을 하던 사람들도 비주얼적인 면에서는 극찬하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하네요.
오늘이 21일이니까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보기도 전에 이런저런 말들에 신경 쓸 필요 없죠. 보고 나서 이야기하면 됩니다.
이상으로 영화 <설국열차>가 넷플릭스 미드로 재탄생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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