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개봉 예정영화 모음집입니다. 2월에 기대했던 영화들이 개봉을 했으나 그리 신통치 않은 모양입니다. 확실히 코로나 19 때문에 정말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있지 않는 한 극장을 가는게 쉬운 시기는 아닙니다.
3월 개봉 예정영화 기대 수준은 저의 개인적 견해도 들어갔으니 참고해주세요.
<결백>
개봉일 3월 5일 개봉예정
드라마/ 러닝타임 110분
감독 박상현
주연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신혜선의 극 중 직업은 변호사입니다. 엄마는 기억을 잃은 농약 살인사건의 용의자이고 마을 사람들은 뭔가를 숨기려 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무죄를 입증하는 추적극입니다.
엄마의 무죄를 입증하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조작된 증거, 조각난 기억, 밝히지 못하면 사라져 버린다', "두고 보세요, 내가 결백을 증명할 테니"등과 같은 포스터의 문구로 영화의 큰 흐름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옛날에 뉴스에서 농약 살인사건에 대해 나왔었는데 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연출을 맡은 박상현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사생결단(2006),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7)에서 조감독을 맡았고 이번이 감독으로는 첫 작품입니다. 살짝 불안한 부분이죠.
이런 류의 드라마는 연기력이 뒷받침돼야 몰입할 수 있는데 예고편을 보니 그 부분에서는 걱정은 없을듯합니다. 이렇다 할 만한 한국영화가 없는 오랜 기근인 시점에 웰메이드 영화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일단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보겠습니다.
만일 천신만고 끝에 변호해서 무죄를 받았는데 엄마가 진짜 살인자라면 소름이겠네요.
현재 이 영화의 기대지수는 1,792점입니다.
<더 보이2: 돌아온 브람스>
개봉일 3월 5일 개봉예정
공포/미스터리/스릴러
런닝타임 86분
감독 윌리엄 브렌트 벨
주연 케이티 홈즈, 크리스토퍼 컨버리
저는 사실 <더 보이>라는 제목만 보고 위에 영화를 생각했습니다. 욕 많이 먹은 영환데 2가 나오는구나 했더니 제목이 같은 공포영화였습니다.
제가 공포영화 취향이 아니라서 더 보이 1편을 안 봤습니다. 이 영화감독님은 공포영화만 만드시는 분이시더라고요. 미국은 인형과 아이를 주제로 하는 공포영화가 많잖아요. 그래도 전 안 봅니다.
기대지수는 192점입니다.
<침입자> 미스터리/스릴러
3월 12일 개봉예정
감독 손원평
주연 송지효, 김무열
런닝맨 송지효가 영화를 찍었네요. 제가 좋아하는 김무열과 함께 말이죠.
사라진 지 25년 만에 돌아온 동생이 바로 송지효인데 집에 오면서 이상한 일이 생긴다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분위기가 <기억의 밤>이 생각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연출을 맡은 손원평 감독의 필모그래피는 제가 본 적이 없는 영화들입니다. 외국분이신가 이름에 영어가 붙었네요.
기대지수는 1,855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결백>보다 더 관심을 두고 있는가봅니다.
<뮬란> 어드벤처/드라마
3월 개봉예정
감독 니키 카로
주연 유역비
역경과 고난에 맞서 싸우는 전사 뮬란의 이야기는 정말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네요. 이번엔 유역비가 뮬란입니다. 디즈니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예고편을 보면 정말 디즈니스러운 배경이 자주 나옵니다.
그리고 막 날아다니는 것이 옛날 무협영화 보는 느낌이에요.
솔직히 주연보다 조연이 화려한 영화입니다. 이연걸, 공리, 견자단에 제이슨 스콧 리까지 정말 화려합니다. 영화는 재미없어도 조연 보는 맛에 영화를 볼지도 모르겠네요.
기대지수는 1,054점으로 제법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스릴러/ 3월 개봉예정
감독 존 크래신스키
주연 에밀리 블런트, 킬러언 머피등
소리 없는 공포를 보여주었던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2편을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에는 솔직히 구멍이 많아요. 소리 내면 안된다는 설정인데 갓난아기가 있다는 건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합니다.
기대지수는 1,238점으로 1편을 재밌게 봤던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크 워터스>
3월 11일 개봉예정
드라마/러닝타임 127분
감독 토드 헤인즈
주연 마크 러팔로, 앤 해서웨이
세계 최대의 화학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폭로하는 것이 영화의 주된 줄거리입니다. 영화<스포트라이트>를 재밌게 보셨다면 그 연출력을 믿고 이 영화도 볼만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헐크 형님이 주연으로 나왔습니다. 기대점수는 508로 조금 낮습니다.
<주디>
뮤지컬/로맨스/드라마
3월12일 개봉/러닝타임 118분
<오즈의 마법사>의 시대를 초월한 명곡 '오버 더 레인보우'를 부른 주디 갈랜드의 일대기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르네 젤위거가 연기력과 노래실력으로 하드 캐리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려면 집중과 선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영화 자체는 정말 별로인데 주인공의 연기력이 뛰어나고 노래를 너무 잘 불러서 눈물 날 정도로 감동스럽다면 영화를 보실 건가요?
기대지수는 1,018점입니다.
3월 개봉 예정 영화가 정말 많아서 다 소개할 수도 없지만 딱히 소개할만한 영화가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 정도로 흥미로운 영화가 없는 달도 없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크게 기대할 만한 영화가 없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도 한국영화가 선전해주길 기대해보면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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