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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지식

한문 공부 한자 쓰는 순서의 비밀

by 요약왕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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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포스팅은 한자의 쓰는 순서의 비밀에 관해서입니다. 비밀이라고 하니 뭔가 거창하게 느껴지긴 한데 한자를 쓰는 순서에도 공식이 있다는 겁니다. 알고 나면 많은 도움이 되는 한자의 쓰는 순서의 비밀을 저와 함께 시작해보시죠.

한문 공부 한자 쓰는 순서의 비밀

    한자 급수 시험에도 관련된 문제가 꼭 나올 만큼 한자는 쓰는 순서가 무척 중요합니다. 그러나 시험과 상관이 없다면 획수가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 이왕이면 정석대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자의 순서가 중요하다고 하니 글자 하나마다 쓰는 순서를 다 외워야 할까요? 반복하다 보면 외워지는 것 맞지만 좀 더 쉽게 배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자의 쓰는 순서를 필순이라고 하는데요. 이 필순에는 제목에서 말했듯이 비밀 그러니까 어느 정도의 공식이 존재합니다. 

한문 공부 한자 쓰는 순서의 비밀

첫 번째 공식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쓴다'입니다.

    예를 든 것은 三(석 삼)으로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쓰면서 내려오면 되는데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이므로 물 흐르듯 써 내려오면 된답니다.

두 번째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쓴다'입니다. 

예를 든 것처럼 川(내 천)인데요. 이것 또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는 경우는 없으니 알아두세요.

한문 공부 한자 쓰는 순서의 비밀

 

세 번째 공식은 '가로 획을 먼저 쓰고 난 뒤에 세로획을 쓴다'에요.

간단하게 十(열 십) 자를 예로 들었지만 복잡한 글자라도 여기서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네 번째'좌우가 대칭되는 한자는 가운데 획을 먼저 쓴다'로 水(물 수)처럼 가운데 선을 그은 뒤 양옆에 글자를 쓰는 식입니다. 

한문 공부 한자 쓰는 순서의 비밀

다섯 번째 공식은 '전체를 꿰뚫는 획은 맨 나중에 쓴다'입니다.

    中(가운데 중)이라는 글자가 가장 적합한 예가 되는데요. 母(어미 모)라는 글자 또한 가로지르는 획을 마지막에 쓰는 겁니다.

여섯 번째 '바깥쪽을 먼저 쓰고 안쪽은 나중에 쓴다'입니다. 글자에 따라 안쪽을 쓰고 난 뒤 바깥쪽을 덮는 식으로 쓰는 순서의 글자들도 있는데 공식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들은 해당 글자의 순서를 외워야 합니다. 그러나 많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한문 공부 한자 쓰는 순서의 비밀

일곱 번째 공식 '삐침을 먼저 쓰고 파임은 나중에 쓴다'인데요. 예로 든 人(사람 인) 자의 왼쪽이 삐침이고 오른쪽이 파임입니다.  

여덟 번째 '오른쪽 위의 점은 마지막에 찍는다'입니다. 犬(개 견) 자가 가장 적절한 예인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은 모든 한자에 적용되니 꼭 알아두세요.

    이렇게 8개의 공식을 알아봤는데요. 모든 글자에 100%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모든 글자에 쓰이기 때문에 알아둔다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 사자소학에 나온 구절 하나 남기고 포스팅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문 공부 한자 쓰는 순서의 비밀

恩高如天 悳厚似地 [은고여천 덕후사지]

은혜 은, 높을고, 같을 여, 하늘 천, 덕 덕, 두터울 후, 같을 사, 땅지로 풀이는 "그 은혜는 높기가 하늘과 같으시고 그 덕이 두텁기는 땅과 같다"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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