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제는 수입차 판매순위(등록 순위) 탑10입니다.
2019년 12월 수입 자동차 신차 등록대수는 모두 29,274대로 11월 25,239대에 비해 16% 증가한 수치입니다. 2018년 12월과 비교하면 무려 41.1% 증가했습니다. 역시 해마다 신차를 구입하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선 1위부터 10위까지 어떤 브랜드의 수입차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12월 수입차 탑10
1위 벤츠 E클레스
2위 BMW 5시리즈
3위 폭스바겐 아테온
4위 벤츠 CLS
5위 아우디 A6
6위 벤츠 S클레스
7위 혼다 어코드
8위 벤츠 C클레스
9위 BMW 3시리즈
10위 포드 익스플로러
11월과 마찬가지로 1위는 벤츠 E 클레스가 차지했고 2위는 BMW 5시리즈입니다. 본격적인 판매에 힘입어 아테온이 3위가 되었네요. 벤츠 CLS가 4위에 오른 이유는 연말 할인으로 많은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2018년 3세대 신형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차입니다.
5위인 아우디 A6는 10월 8세대 신형 출시와 12월 디젤 라인업을 강화한 뒤 판매량이 늘었으며 가격이 높은 S 클레스는 무려 6위에 안착했습니다.
11월과 크게 다른 점은 일본 브랜드의 진입입니다. 할인 판매를 했을 당시 효과를 보았기 때문에 혼다 어코드가 7위에 올랐습니다. 8위와 9위는 11월과 변함없이 C 클래스와 3시리즈가 차지했습니다.
1위 벤츠 E클래스
출시가 6,440~1억400만원
연비 9.2~14.2Km
출력 194~367hp
최고속도 240~250Km
총 등록대수는 3,469대로 1위에 올랐습니다. 부동의 1위로 봐야 할듯싶습니다. 11월 2,621대에 비하면 차이가 많이 나네요. 그래프를 보아도 다소 차이가 있을 뿐 꾸준히 팔리고 있는 차량입니다.
조만간 페이스리프트 된 차가 출시가 되니 1위 자리에서 내려올 일은 없을듯 합니다.
위 BMW 5시리즈
출시가 6,400~1억130만원
연비 10.2~14.0Km
출력 184~340hp
최고속도 232~250Km
5시리즈의 등록대수는 2,336대입니다. BMW는 해치백 모델인 '뉴 1시리즈'를 밀고 있습니다. 판매량을 보면 E 클래스를 따라잡지는 못할지라도 2위 자리는 오랜 기간 차지할 듯 보입니다.
3위 폭스바겐 아테온
출시가 5,290~5,790만원
연비 15.0Km
출력 190hp
최고속도 239Km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인 아테온이 2,098대를 등록하며 3위에 진입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12월에 판매량이 엄청나게 급상승한 것을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1월에는 384대였던 판매량이 급상승했는데 이유는 큰 할인 판매와 일본 차 불매운동으로 인한 이익을 본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그랜저의 출고 대기가 길어지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아테온으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 상승세가 지속될지 꺾일지 현재로선 알 수 없을듯 합니다.
4위 벤츠 CLS
출시가 8,750~1억1,000만원
연비 9.8~12.5Km
출력 245~367hp
최고속도 250Km
11월 10위였던 CLS가 1,505대를 판매하며 12월에는 4위로 올라왔습니다. 연말에 했던 파격 할인이 주원인으로 분석됩니다.
5위 아우디 A6
출시가 6,650~7,200만원
연비 11.4~15.8Km
출력 204~252hp
최고속도 246Km
등록대수 총 1,216대로 전달 7위에서 5위로 올랐습니다. 상승 요인은 10월 8세대 신형과 12월 디젤 라인업 강화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올해 A6와 A8의 판매가 일시적 중단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순위에 변동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이유는 '뒷좌석 안전띠 경고 장치의 기준이 유럽과 국내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6위 벤츠 S클래스
출시가 1억3,220~2억1,100만원
연비 8.4~13.0Km
출력 286~469hp
최고속도 210~250Km
최소 1억이 넘어가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1,011대가 팔리면서 벤츠 S 클래스는 여전히 10권 안에 있습니다. 역시 플래그십 세단의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7위 혼다 어코드
출시가 3,740~4,290만원
연비 10.8~13.9Km
출력 194~256hp
일본 불매운동으로 판매가 급감한 줄 알았던 일본 자동차 혼다 어코드가 889대를 판매하며 10위권에 들어왔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폭탄과도 같은 할인 때문입니다.
2월에는 소형 SUV 'HR-V'의 차 가격을 600만 원이나 깍아주는 이벤트를 합니다. 할인 폭이 워낙 크다 보니 2천만 원대가 되어 국산차와 가격에서 차이가 거의 없어져 버렸습니다. 불매운동이란 단어가 무색해지는 순간입니다.
8위 벤츠 C클래스
출시가 5,130~6,140만원
연비 11.4~14.4Km
출력 194~204hp
최고속도 240~245Km
11월에는 1,006대가 팔렸었는데 이번에는 858대를 팔렸음에도 8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타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벤츠 C 클래스 1만 9천여 대가 리콜 대상이 되었습니다.
9위 BMW 3시리즈
출시가 5,440~7,590만원
연비 9.9~14.3Km
출력 190~387hp
최고속도 233~250Km
12월에는 858대를 판매하며 11월과 마찬가지로 9위에 올랐습니다. 벤츠와 더불어 여전히 사랑받는 BMW입니다.
12월 새롭게 포드 익스플로러가 10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등록대수는 824대입니다.
11월 6세대 신형이 나오면서 순위권에 오르기도 했지만 더불어 수입 SUV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포드는 '포드 프리미어 라운지'를 롯데월드타워 다이버홀에 개장을 했습니다. 익스플로러 이외에도 머스탱과 같은 포드 차량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벤츠 8,448대 28.9%
BMW 5,133대 17.5%
폭스바겐 2,805대 9.6%
아우디 2,309대 7.6%
토요타 1,324대 4.5%
1위와 2위의 점유율의 차이가 크긴 하지만 2위와 3위에 격차도 크기에 1위와 2위는 변함이 없을 겁니다. 11월과 비교해서는 테슬라가 빠지고 그 자리를 토요타가 들어왔습니다. 일본 브랜드의 진입은 할인 판매가 큰 요인입니다.
수입차 시장이 올해 들어 신차 경쟁에 돌입하면서 반등을 노리고 있는 시기입니다. 2018년 국내에서 총 26만 705대가 팔리며 엄청난 판매량을 보여줬습니다.
올 초부터 다시 수입차 판매량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시점이면서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중국 공장들이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 출고가 늦어지게 되니 수입차 판매량이 더 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이상으로 2019년 수입차 판매 순위 TOP10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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