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2020년 4월 국산차 판매 순위 TOP10에 관한 글입니다. 2월보다 좀 더 판매량이 많았던 3월이었는데 4월에는 더 나아졌을까요? 또 어떤 순위에 변화가 있을까요?
2020년 4월 신차로 등록된 국산 자동차는 총 12만 245대로 3월 11만 9,365대보다 0.7%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소비심리 위축이 존재하는 터라 큰 폭의 증가는 없었지만 상승세인 건 확실한 듯 보입니다.
그럼 우선 1위부터 10위까지 먼저 알아보고 자세한 이야기 이어가 보겠습니다.
1위 현대 그랜저
2위 기아 쏘렌토
3위 기아 K5
4위 르노삼성 XM3
5위 현대 팰리세이드
6위 현대 아반떼
7위 현대 쏘나타
8위 기아 셀토스
9위 기아 K7
10위 제네시스 GV80
위 그림은 2020년 3월 국산 자동차 판매 순위 TOP10입니다. 비교해보시라고 올렸는데 전달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지만 상위권에 소소한 변화가 바로 보입니다.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1위 현대 그랜저(대형 세단)
등록대수 14,283대
가격 3,212~4,287만 원
연료 가솔린, LPG
연비 7.5~11.9km/ℓ
배기량 2497~3342cc
2019년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이후부터 6개월간 1위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총 1만 4,283대를 신차로 등록시키며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려놓았습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그랜저가 다른 차에게 1위 자리를 내줄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까 낮에 TV조선의 '아내의 맛'을 잠깐 보는데 장영란이 시아버지에게 그랜저를 선물하더군요. 시아버지 되시는 분은 참 좋았겠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2위 기아 쏘렌토(중형 SUV)
등록대수 8,516대
가격 2,948~4,047만 원
연료 디젤
연비 13.9~14.3km/ℓ
배기량 2151cc
기아 쏘렌토가 갑자기 치고 올라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국산차 전체 2위임과 동시에 SUV 부문에서는 1위에 올라섰습니다. 3월 출시된 4세대 신차효과가 아주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 기세가 단타로 끝날지 길게 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소비자들의 좋은 평이 많은 관계로 당분간 지속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3위 기아 K5(중형 세단)
등록대수 7,759대
가격 2,090~3,063만 원
연료 가솔린, LPG
연비 10.0~13.8km/ℓ
배기량 1598~1999cc
3개월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기아 3세대 K5가 쏘렌토에게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신형 K5는 젊은 층의 많은 지지를 받는 것은 여전합니다.
게다가 4월에는 기아자동차의 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초기 비용 없이도 전액 할부 구매가 가능한 초기 비용 전액 할부 구매 프로그램을 출시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살짝 관심이 가는 부분이네요.
4위 르노삼성 XM3(소형 SUV)
등록대수 6,332대
가격 1,719~2,532만 원
연료 가솔린
연비 13.4~13.7km/ℓ
배기량 1332~1598cc
3월 7위였던 르노삼성 XM3가 순위를 훌쩍 뛰어넘어 3월보다 1,510대가 더 팔리며 4위로 올라왔습니다. 확실히 흥행에 성공했다는 것을 수치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XM3 인기에 힘입은 르노삼성은 7년 만에 완전변경 2세대 르노 캡처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디자인은 XM3와 비슷합니다.
3월에는 QM6까지 두 대나 10위권 안에 들어와 있었는데 이번 달에는 QM6는 순위에 들지 못했습니다.
5위 현대 팰리세이드(대형 SUV)
등록대수 5,988대
가격 3,497~5,522만 원
연료 가솔린, 디젤
연비 9.6~12.4km/ℓ
배기량 2199~3778cc
전월 4위였던 현대 팰리세이드가 4월에는 5위가 되었습니다. 쏘렌토의 진입으로 인한 순위 변동입니다. 이번에 현대자동차에서는 팰리세이드의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를 신설했으며 2020 팰리세이드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팰리세이드는 지금도 여전히 받는 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초대 10개월까지도 걸렸으니 두 말 필요 없겠죠.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랑받는 멋짐이 있는 차입니다.
6위 현대 아반떼(중형 세단)
등록대수 5,963대
가격 1,531~2,392만 원
연료 가솔린, LPG
연비 10.6~14.4km/ℓ
배기량 1596~1598cc
이번에 현대 아반떼가 6위에 올랐습니다. 아반떼는 2019년 12월부터 TOP10 밑으로 떨어졌었는데 이번에 7세대 신형을 출시하면서 신차 효과로 인해 5개월 만에 10위권에 진입을 했습니다.
디자인을 보면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을 것 같지만 오히려 50대 연령층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고 60대의 선호도도 높았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멋지고 날렵한 디자인의 차를 선호하는 건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7위 현대 쏘나타(중형 세단)
등록대수 5,247대
가격 2,326~2,287만 원
연료 가솔린, LPG
연비 10.2~13.8km/ℓ
배기량 1598~1999cc
전월에 3위였던 쏘나타가 4월에는 7위로 내려왔습니다. 쏘나타는 명실상부 국내 최장수 중형 세단인데 어느덧 8세대나 되어버렸네요. 형제차라고 불리던 K5가 너무 멀리 가버린 데다가 아반떼까지 치고 올라오는 탓에 상당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기아자동차의 신형 K5의 신차효과를 감안한다면 5월부터가 본격적인 경쟁의 시기라고 하는데 그건 지켜봐야 할 문제인 것 같은데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8위 기아 셀토스(소형 SUV)
등록대수 5,242대
가격 1,881~2,865만 원
연료 가솔린, 디젤
연비 11.1~17.6km/ℓ
배기량 1582~1598cc
기아 셀토스가 8위가 되었습니다. 순위가 조금씩 바뀌기는 하지만 셀토스는 소형 SUV의 강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가격대로 보나 성능으로 보나 경쟁상대가 없었는데 이번에 르노삼성의 르노 캡처의 나오면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지켜볼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일단 가격적인 면에서 볼 때 최상위 트림 기준으로 약 116만 원 정도 더 저렴합니다.
9위 기아 K7(대형 세단)
등록대수 4,625대
가격 3,018~3,727만 원
연료 가솔린, 디젤, LPG
연비 7.6~14.6km/ℓ
배기량 2199~2999cc
3월 9위였던 기아 K7가 4월에도 9위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현재 기아자동차에서는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K7의 경우 48개월 할부로 구매하거나 처음 1년간 월 납입금 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6월에 순위 변화가 올까요?
10위 제네시스 GV80(중형 SUV)
등록대수 4,249대
가격 6,037~7,037만 원
연료 가솔린, 디젤
연비 8.6~11.8km/ℓ
배기량 2497~3470cc
이번에 처음으로 제네시스의 GV80이 10위권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GV80도 팰리세이드와 비슷하게 대기기간이 긴 편으로 최대 6개월가량 걸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해외 판매가 어려워짐에 따라 국내 소비자를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투싼의 생산량을 줄이고 월 1,000대가량 생산량을 늘린다고 했습니다. 이제 대기기간이 줄어들 것 같네요.
1위 현대 37.2%(4만 4,727대)
2위 기아 36.3%(4만 3,632대)
3위 르노삼성 9.1%(1만 994대)
4위 제네시스 7.3%(8,725대)
5위 쌍용 4.8%(5,767대)
전달과 비교해 1~3위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그랜저, 팰리세이드가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아반떼가 활약하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근소한 차이로 기아자동차가 쏘렌토, k5로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 XM3의 신차효과는 당분간 이어질 것 같고 제네시스 역시 GV80의 활약으로 4위까지 올랐습니다. 쌍용은 티볼리와 코란도가 있지만 성적이 저조한 탓에 5위가 되었습니다. 사실 제네시스 다음이 쉐보레인데 제외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카이즈 유 데이터 연구소와 뉴스를 참조하고 개인적 생각을 포함시킨 글입니다. 이상으로 2020년 4월 국산차 판매 순위 TOP10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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