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좌 유튜버 빅터한 관리자의 의해 삭제 왜 때문에?

 

   MBC 라디오스타 게스트로 초대될 만큼 인기가 높았던 빅터 한. 드럼좌라나는 별명을 얻으며 4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던 유튜버였는데요. 그의 채널은 현재 스스로가 아닌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상태입니다. 대체 어찌 된 일일까요?

 

   

   그는 1996년생으로 만 25세입니다. 브라질계 백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한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한국말이 익숙했습니다. 원래는 8년간의 연습생 생활 이후 2018년 데뷔한 4인조 보이그룹 어바우츄(About U)의 리더 겸 드러머였습니다.

 

   남다른 외모와 끼로 인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런데 데뷔한 지 한 달도 안 돼 음악방송에서 드럼 스틱을 부러뜨린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팀에서 방출되었는데요. 사실 스틱 부러뜨린 것으로 방출까지 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인데요.

 

   소속사는 다른 많은 일로 인해 내린 결정이라고 했습니다. 이로 인해 팀을 나왔고 이후 유튜버로 전향했어요. 채널 개설 12일 만에 구독자 20만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최근까지만 해도 새로운 싱글 티저 영상을 업로드하며 향후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갑자기 모든 개인 SNS 채널이 삭제되었습니다. 이유는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발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빅터 한은 '방송 출연 및 연예 활동 금지'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습니다.

 

   제1심 선고 시까지 방송은 물론 SNS 활동도 해서는 안 되는 상태였어요. 전 소속사는 "오랜 기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치며 고생해 온 멤버들에게 너무나 큰 피해를 줬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속이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핵심이 되었던 것은 '8년 연습하고 3주 만에 회사 잘린 썰'이라는 영상입니다. 내용이 빅터 한의 주장과 소속사의 주장이 너무 달라 결국 소송까지 간 셈인데요. 전 소속사는 처음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과 자신들을 악덕 기업처럼 몰아간 것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했는데 각각 기각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2차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은 받아들여졌어요. 그로 인해 사실상 '방송 출연 및 연예 활동은 물론 SNS 활동도 금지된 상태였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7년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는 건데요. 이를 막을 방법이 전혀 없는 것 같네요. 이후 행보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