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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자동차

기아 자동차 로고(엠블럼) 25년만에 교체

by 요약왕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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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자동차의 로고가 25년 만에 교체된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사실 기아자동차가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로고 때문에 망했다. 로고만 바꾸면 더 많이 팔릴 차라는 말입니다. 진짜 바뀌면 그렇게 될까요? 

 

기아 자동차 차량 고로 변천사

 

    기아 자동차 2020 K5의 디자인은 무척 훌륭하다는 생각입니다. K5의 로고를 호기심에 직접 지워봤더니 마세라티와 나란히 보아도 크게 꿀리지 않아 보일 정도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기아 자동차 스팅어 엠블럼

 

 

기아 자동차 스팅어의 경우 처음에는 기아 로고가 아니었습니다. 에센시아 로고를 달려고 했었죠. 

    기아 자동차의 입장에서 스팅어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와 같은 고급 이미지를 만들어내기에 최적의 차량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기존 로고가 아닌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에센시아 엠블럼을 적용했습니다. 

기아 마크를 단채 출시된 스팅어

 

    그러나 어디선가 이해타산이 맞지 않았는지 결국 스팅어는 기아의 엠블럼을 달고 출시했습니다. 오너 입장에서는 속이 많이 상했을 겁니다. 그 결과로 고객 상당수가 기아 마크를 떼 버리고 에센시아 엠블럼을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부착하고 다녔습니다. 

 

    위 사진의 차량은 K7인데 로고를 지워보았습니다. 이 또한 로고를 없애니 원래 멋졌지만 더욱 멋있어졋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셀토스를 튜닝하면서 엠블럼을 떼고 글씨만 붙인 차량인데 너무나 멋진 차로 돌변했습니다. 

이처럼 차의 큰 역할을 하는 기아 자동차의 로고가 25년 만인 올해 10월에 새롭게 변경된다고 합니다. 

 

    기아 자동차의 역사는 1944년 경성 정공부터 입니다. 1952년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삼천리 자전거를 출시했죠.

    맨 위에 삼각형에 기아 글씨가 들어간 것이 1기 엠블럼입니다. 기계를 상징하는 톱니바퀴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 밑에 Q를 뒤집어 놓은 듯한 모양의 로고는 1964년 창립 20주년을 기념해서 변경된 2차 로고입니다. 자동차의 동그란 바퀴를 상징한다고 했는데 시대를 감안한다고 해도 정말 슬픈 디자인입니다. 이 디자인이 삼천리자전거 로고의 전신입니다. 

 

    1986년 3기 로고입니다. 위에 물결무늬는 기아의 깃발을 상징했다고 하는데 말해주기 전까지 모를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페인트 회사 로고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1987년형 프라이드에 처음 적용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기아의 엠블럼 이전에 나왔던 3.5기입니다. 실패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4기가 되지 못했습니다. 기아 자동차 글씨가 패착에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4기 로고는 1994년 창업 50주년 기념에 나왔습니다. 이 로고가 지금까지 유지해 온 것인데 이번에 바뀌는 것은 5기가 되겠네요.

    기아 자동차에 설명에 따르면 타원형은 지구이고 빨간색은 태양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기아 자동차는 지구의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뜻일 거라 혼자 생각해봅니다. 

해당 포스팅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불멸의 히트곡 핫뜨거를 부른 그룹 원타임

    "저희는 지구의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은 그룹 기아자동차에요"라는 90년대 아이돌스러운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밑에 K라는 글자의 로고는 3.6기 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카렌스, 카니발2, 옵티마에서 이 엠블럼을 적용했는데 국내용 자동차에 부착되었던 것인데 BMW를 따라 했다는 의견들이 많아서인지 이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기아의 엠블럼입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어떤지 모르겠지만 따로 떨어져 있던 K. ㅣ. A를 곡선을 넣고 한 획으로 써놓은 모양새가 제가 보기엔 확실히 기존에 비해 좋아졌다고 봅니다. 

 

    사진에서 보는 이 차는 2019년 모터쇼에서 등장했던 컨셉카인 이매진 바이 기아입니다. 이때 사용된 엠블럼이 변화없이 그대로 2020년 10월에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롭게 바뀐 기아 자동차의 엠블럼이 어떤 차에 가장 먼저 적용될지는 정해진 바가 없는 상황입니다. 출시 시기로 봤을 때 신형 쏘렌토 아니면 신형 스포티지가 아닐까 예상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바뀐 엠블럼에 대해서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요? 물론 모든 사람들에 마음을 충족시키진 못합니다. 세상에 그 어떤 것도 100% 모든 사람이 좋아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2019년 제네바 모터쇼 컨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

 

 

    긍정적 반응으로는 저와 같은 생각인 '더 나아졌다'입니다. 특히 휠에 적용되면 더 멋질 것 같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더욱이 혁신적으로 큰 변화를 만들지 않은 것에 대한 칭찬도 많습니다. 

    긍정이 있으면 부정도 있는 법이죠. 기존과 다를 바가 없다거나 공모전을 통해서 하는 게 훨씬 좋은 로고를 만들어 냈을 거란 말도 있습니다. 특히 해외 경우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다고 합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이상한 엠블럼을 만들었으니 새롭게 공모전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새롭게 바뀐 로고가 모든 차량에 통일되게 적용될지도 미지수이긴 합니다. 

이상으로 기아 자동차 로고 25년만에 교체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기아 스팅어 2020년형 최고속도 270Km, 가격 3,52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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