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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자동차

잘난 후배 셀토스 슬픈 선배 스토닉

by 요약왕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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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난 후배 셀토스와 슬픈 선배 스토닉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스토닉은 이제 점점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SUV전성시대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아 스토닉

    쌍용 자동차의 티볼리, 쉐보레의 트랙스, 르노삼성의 QM3가 출시되어 있는 상황에서 2017년 7월 기아 자동차는 소형 SUV 모델인 스토닉 1.6 디젤을 출시했습니다.

쉐보레 트랙스/ 쌍용 티볼리 / 르노삼성 QM3

    같은 해 11월 1.4 가솔린 모델이 출시되었고, 2018년 8월에는 1.0 가솔린 터보 모델까지 출시했죠.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히는 한편 20~30대 젊은층을 타깃으로 했습니다.

기아 자동차 스토닉

    2019년 6월 스토닉은 디젤 모델을 단종시켰습니다. 큰 이유는 강화된 유로 6d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디젤 엔진을 개발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같은 해 코나, 아반떼, K5 등 다양한 차종이 디젤 모델을 생산 중단한 바 있습니다.

기아 자동차 스토닉
기아 자동차 스토닉

    2018년 스토닉의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가솔린 모델이 56.5%이고 디젤 모델이 43.5%입니다. 거의 반반 수준인데 디젤이 생산 중단되고 나니 판매량의 반이 날아가 버린 겁니다. 이후로도 판매량은 저조했고 2020년 1월의 판매량은 2019년에 비해 70%까지 떨어졌습니다.

2020년 1월 소형 SUV 판매실적
2020년 1월 소형 SUV 판매실적

    소형 SUV의 1월 판매량을 보면 기아 셀토스가 3,508대, 현대 코나 1,835대, 현대 베뉴 1,710대, 쌍용 티볼리 1,607대, 기아 니로 1,141대, 쉐보레 트랙스 527대 그리고 기아 스토닉이 299대입니다. 

XM3, 트레일 블레이저, 코나

    쉐보레의 트레일 블레이저와 르노 삼성의 XM3가 등장하고 여기에 코나 페이스리프트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니 더욱 경쟁력을 잃을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이미 경쟁력을 잃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스토닉에게 이들의 출현이 큰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기아 자동차 스토닉

    판매량이 떨어지는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 중에 페이스리프트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미 여러 차종이 현실로 만들어냈고 많은 차들이 대기 중입니다.

기아 자동차 스토닉

    스토닉의 가격대는 1,655~2,205만 원이고 연비는 12.6~13.5km정도입니다. 일각에서는 스토닉을 티볼리와 셀토스등과 비교하는 것은 엑센트와 아반떼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고도 합니다.

기아 자동차 셀토스

    코나, 티볼리, 베뉴 등의 경쟁자들 속에서 2019년 7월에 나온 셀토스는 이 틈바구니에서 우뚝 솟아올라 소형 SUV의 강자가 되었습니다. 특히 20대 젊은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2019년 11월과 12월 연속으로 판매량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기아 자동차 셀토스

    출시된 이후 7개월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잘난 후배 셀토스를 바라보는 슬픈 선배 스토닉은 마음이 아픕니다. 10배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니 말입니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경쟁이 되질 않습니다. 

기아 자동차 셀토스 가격

1.6 가솔린 터보

117마력/ 연비 11.8~12.7Km
가격 1,965~2,490만 원

기아 자동차에서는 셀토스를 출시하면서 과연 스토닉과 동반성장을 할 거라고 생각했을까요? 

    스토닉은 예정되었던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2020년에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거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기아 마크를 단 차가 위장막을 씌운 채 달리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하는데 차의 크기로 보나 디자인으로 보나 어쩔 수 없는 소형 SUV입니다. 스토닉 풀체인지 모델이 유력한데요.

트렁크를 양 옆으로 여는 방식일수도 있다는 예상
현대 쏠라티

    저작권 문제 때문에 사진을 올리지 못한 점 양해 바라면서 뉴스에서 보니 특이한 점은 트렁크를 위로 여는 것이 아니라 양문형 냉장고처럼 좌우로 여는 형태가 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현대 쏠라티와 같은 승합차에서만 볼 수 있는 형태인데 적용된다면 국내 최초가 될 것이고 아니면 단순한 예상으로 끝날뿐입니다.

그것도 아니면 위장막을 씌운 테스트 차량이 스토닉이 아닐 수도 있겠죠.

이상으로 잘난 후배 셀토스 슬픈 선배 스토닉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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