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중에 <드라마 월드>라는 미드가 있습니다. 영화가 아니고 드라마네요.
<드라마 월드>는 넷플릭스 미드 추천 정도의 큰 재미를 가진 정도의 드라마는 아닌데 한 번은 봐도 좋을만한 재미를 주는 작품입니다. 2016년 7월에 나온 작품인데 저는 얼마 전에 알게 되었고 제법 재미있게 봤습니다.
총 10부작인 <드라마 월드>는 한국 드라마에 푹 빠진 미국 소녀가 우연한 계기로 드라마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장르입니다.
한국, 중국, 미국의 합작 드라마로 재미있는 것은 한 편의 분량이 최대 15분을 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웹드라마 정도의 길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보기에 좋습니다.
<드라마 월드>를 보다 보면 아는 얼굴들이 많이 나옵니다. 클레어 역을 맡은 리브 휴슨은 얼굴은 낯이 익은데 어떤 작품에 나왔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저스틴 전이나 션 리처드는 누군지 모르겠고 그 외 국내 배우분들이 많이 나옵니다.
특히 역대급 카메오가 많이 나오는데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미 많이 공개가 된 부분이지만 알고 봐도 반가운 건 변함없습니다. 오히려 언제 나오나 기다리는 재미가 드라마를 보는 요소 중에 하나가 됩니다.
저는 사전 정보 없이 보다가 참 많은 특별출연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한지민, 성혁, 최시원, 양동근, 박진주, 김병철 배우가 나옵니다. 스쳐 지나가듯 나오는 분들도 있으니 방심하면 못 보고 지나칠 겁니다. 샘 해밍턴은 두 번째 보고 알았네요.
우도한은 특별출연이 아니라 출연진입니다.
<드라마 월드> 속으로 들어간 클레어는 기존에 드라마 월드에 살고 있던 한 남자와 의기투합해서 드라마가 무리 없이 종영하는데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사고도 많이 칩니다.
<드라마 월드>에서는 영어를 하던 한국말을 하던 소통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서로 자신의 나라 말을 해도 자막이 뜨기 때문에 다 알아듣고 무리 없는 대화를 하는 좋은 세계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드라마 월드>의 남자 주인공은 전형적인 한국 드라마의 클리세를 따릅니다.
1. 남자는 재벌가의 사람이다.
2. 경영권을 포기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셰프를 하고 산다.
3. 잘 생겼고 자신감 넘치고 약간의 오만함도 있지만 여자 주인공을 우선시하는 신사이며 언제나 그녀를 1순위에 둔다.
4. 여성 시청자를 위해 남자 주인공은 샤워를 필수로 한다.
5.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직원인 가난한 집안의 여자와 썸을 타고 있다.
6. 얼굴은 예쁘지만 마음은 못된 여자가 둘 사이를 질투한다. 남자의 어머니앞에서는 착한척 한다.
두 남녀가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하지 못할 경우 <드라마 월드>는 사라지게 됩니다. 한국 드라마를 볼 수 없는 세상은 클레어에게는 너무도 무서운 일이기 때문에 둘을 이어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볼만합니다.
혹시 넷플릭스를 보는 분들 중에 안 보신 분이 계시다면 한 번 재미로 보셔도 후회는 없으실 겁니다. 다만 코미디 장르이기 때문에 살짝 유치한 부분도 있지만 봐줄 만합니다.
외국 사람들이 하는 한국말도 어눌하지 않고 들어줄만합니다.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참신한 드라마를 찾으시는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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