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만 해도 소름 돋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전에 족발에서 뭔가 나왔다는 기사도 있었는데요.
16일 네이트판에 글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제목은 [유명 밥버거 소불고기에서 나온 이물질(뭐로 보이시나요? 혐오주의)입니다.
주 내용은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법한 유명 밥버거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것이고요.
포장 한 거라 집에 도착해서 먹었다고 하는데요.
어느 정도 먹다가 입에 뭔가 있더랍니다.
뱉어보니 사진과 같은 이빨 모양을 한 이물질이 나왔다고 합니다.
"혹시 내 이빨인가?"란 생각이 순간 들었지만 그건 아니었다고 해요.
처음에는 동물의 뼈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튜브까지 찾아봤다고 하는데요.
부랴부랴 사진을 찍어 업체 사장한테 보냈는데요.
처음에는 이빨이 맞다고 했답니다.
이런 게 나올 일이 없다면 환불 절차를 밟았고요.
업체 점주도 '왜 이런 게 들어갔는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근데 이게 환불만 받는다고 해결되는 건가요?
입속에 이런 게 들어갔다 나온 걸 생각하면 환장할 노릇인데 말이죠.
이런 일이 발생하면 대체로 유야무야 넘어가려는 사장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글 작성자는 점주로부터 사과의 말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들어가면 안되죠'라니 정말 어이없네요.
본사 직원과 문의를 했다고 하는데요. 답변도 시원찮습니다.
'이빨처럼 보이지만 확신할 수 없다. 검증해봐야 한다.'
'점주가 사과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등입니다.
이후 점주에게 연락이 왔다고 해요.
'본사에서 확인한 결과 소뼈였다.'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했다는 겁니다.
비꼬는 듯한 뉘앙스가 거슬려 통화를 끝냈다고 말했습니다.
점주와의 대화를 일부 인용해 보자면요.
"이빨이 나올 일은 되게 없는 일인데....ㅎㅎㅎㅎ. 제가 이거 환불해드릴게요."
"이게 이빨 아니죠? 그냥 뼈인 거죠?"
"이빨인데요. 이빨."
"계좌번호 알려주면 환불해 드릴게요."
몇 마디만 들어봐도 정말 열 받게 하는 사람이네요.
글쓴분이 많이 착한 분인것 같습니다.
성질 더러운 사람한테 제대로 걸렸어야 하는건데 말이죠.
글 작성자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물질에 관련해서 신고한 상태입니다.
해당 업소에 출동해 현장을 점검했는데 조리 과정 중에 들어간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요.
제조 및 유통 단계에서 혼입되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제조원 관할 조사기관으로 이첩 예정이라고 해요.
그런데 밥버거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전부터 있었나 봐요.
상상만 해도 속이 울렁거리고 기분이 안좋습니다.
요즘은 시켜 먹기도 뭐하고 해서 집밥 우선주의를 실천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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