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차이 내 주변에 혹시?

세상이 갈수록 삭막하고 흉흉해진다는 말 수긍하시나요?
최근 연예계에도 학폭, 그룹 왕따 논란이 연일 이슈잖아요.
일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뻔뻔한 행동은 기본이고 죄책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최근 버스 기사를 폭행한 슈퍼카 차주 이야기 아시죠.
자신도 피해자라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가면을 쓰고 사는 사람.
양심의 가책이 전혀 없는 이를 보고 싸이코, 소시오패스라고 부릅니다.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이들의 차이점은 뭘까요?

자세히 알기 전에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왜 패스라는 단어가 왜 들어간걸까?
통과잖아요. 잠시 멈추는 것 없이 양심이 그냥 통과해 버리는 겁니다.
단어의 유사성 때문에 그런지 의미도 비슷해 보이는데요.

반사회적 인격 장애란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싸이코패스의 뇌 속에는 감정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감정이 없으니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소름 돋는 일이지만 내 주변에 없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있다 해도 구분하기 쉽지 않을거고요.
왜냐하면 이들은 특정한 상황이 돼야만 드러나니까요.

선천적인 면이 크기 때문에 성인이 된 후에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어릴 때 조기 발견해서 관리해주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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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는 목적을 위해 과정은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망설임도 없어요.
사회구성원으로서 감정을 조절할 줄 압니다.
주변 사람을 속이는 데 능해요.
영화나 드라마에 많이 나오잖아요.
자기가 죽여놓고 "얘는 너 때문에 죽은 거다. 네가 죽인 거야"라고 하는 거 많이 보셨죠.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에게 떠넘깁니다.
이런 점에선 거의 유사한데요.

후천적인 면이 크다고 합니다.
대부분 가정환경 문제라고 해요.
학대 또는 방임 속에서 사회화를 모르고 자란 겁니다.
감정을 교류하는 애착 관계가 형성될 리 없습니다.
성인이 돼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건데요. 현실성은 다소 떨어집니다.
스스로 치료받을 일은 없을 테니까요.

차이점의 핵심은 이겁니다.
선천적인가, 후천적인 면도 있는가.
치료가 가능한가, 불가능한가.

사이코패스는 그런 인자를 갖고 태어납니다.
반면 소시오패스는 후천적인 면이 있다는 거예요.

2021년 기준 전 세계 인구수는 77억 9,500만 명 정도인데요.
그중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4%라고 합니다. 어마어마하죠.

자신의 생존을 위협받고 자랐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감정에 무관심해요.
그러니 피해를 주는데 망설임이 없습니다.
소시오가 후천적이라고는 하지만, 어느 정도는 태생적인 것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가정교육이 잘 되면 제 몫을 하는 성인으로 자랄 거예요.

세상이 변하면서 사회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비대면으로 인해 공감할 기회도 없어지고 있어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이런 부분을 길러주는데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그동안 알면서도 잘 몰랐던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저도 기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