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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 EV 50개월 무이자할부 VS 36개월 무이자 할부

by 요약왕 2019.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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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SUV차를 좋아하시거나 LPG차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전에 올린 QM6에 관한 포스팅을 한 번 읽고 가시면 어떨까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쉐보레 볼트 EV 50개월 무이자 할부 VS 36개월 무이자 할부에 대해서입니다.

한국지엠 쉐보레에서 나온 경차 스파크가 10년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쉐보레의 할부 프로그램을 보고 사람들의 반응은 미지근했습니다. 10년이나 할부금을 내야 하는 것이 사기도 전에 거부반응을 일으킨 듯합니다.

이달 12일에 쉐보레에서는 또 다른 할부 프로그램이 나왔습니다. 쉐보레 볼트 EV에 대한 50개월 무이자 할부인데 이름은 에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입니다. 50개월 무이자 할부라니 솔직히 좀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쉐보레 볼트 EV의 주요 타깃은 충성고객, 장거리를 가솔린차로 출퇴근하는 사람, 친환경차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에게 높은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한국지엠에 공식 발표입니다.

쉐보레 볼트 EV가 이처럼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내놓은 이유에는 판매량 감소가 큰 몫을 차지했을 겁니다. 요즘은 20~30대들의 신차 구입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지엠은 2019년 6월까지 판매한 차가 5,788대라고 하는데, 이것이 2018년과 비교하면 39.3%나 감소한 수치라고 합니다. 그 사이에서 쉐보레 볼트 EV는 더 큰 하락폭을 보였다고 합니다. 

2019년 상반기 3만 5,598대를 판매하여 국내차 중 5위를 차지하기도 한 쉐보레 볼트 EV는 2017년 출시 이후 가장 통 큰 무이자 할부 혜택입니다.

쉐보레 볼트 EV는 50개월 무이자 할부 말고 또 하나의 할부를 선보였는데, 바로 36개월 무이자 할부입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히 같은 무이자 할부라면 50개월이 더 좋은 혜택입니다.

그런데 할부 이름을 살펴보니 더블제로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뭐가 제로인가 했더니 하나는 36개월 동안 이자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며, 또 하나는 선수금을 받지 않겠다는 겁니다.

쉐보레 볼트 EV를 구매할 때 선택지가 하나 더 있는데 현금지원과 장기할부가 결합된 COMBO 할부 프로그램이라는 겁니다. 다른 할부와의 차이점은 이자가 있다는 겁니다.

쉐보레 볼트 EV 기준으로 보면 150만 원 충천 쿠폰 또는 150만 원 할인을 받고 3.5%의 이자를 72개월 동안 적용받는 겁니다.

쉐보레 차를 구입한 경력이 있거나 5년 이상 된 차를 가지고 있는 고객에게는 50만 원의 추가 혜택을 받게 됩니다. 스파크는 30만 원만 줍니다.

선수금도 없고, 이자도 없는 더블제로 무이자 할부 혜택은 쉐보레 볼트 EV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고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도 포함이 됩니다. 또한 말리부 디젤과 하이브리드는 48개월 더블 무이자 혜택이 적용됩니다.

쉐보레 볼트 EV의 가격은 45,930,000~ 4,814만 원입니다. 물론 옵션이 없는 상태에 금액입니다. 전기차라 그런지 제법 비쌉니다. 그렇지만 전기 차이다 보니 보조금이 나옵니다.

서울특별시는 450만 원이고 부산광역시는 50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됩니다. 경기도는 500~700 사이이며 인천광역시는  500만 원입니다.  경상북도와 충청남도가 600~1,000만 원 사이로 가장 높으며, 강원도도 640~940만 원으로 높은 편입니다. 

쉐보레 볼트 EV의 국고보조금은 2019년 현재 900만 원으로 책정이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사는 지역이 서울이라고 한다면 추가로 450만 원을 지원받게 되니 1,350만 원을 보조받게 됩니다. 거기에 취득세도 면제가 됩니다.

계산해보면 4천5백9십3만 원에서 1천3백5십만 원을 빼면 3천2백4십3만 원이 나옵니다. 여기서 50개월 할부로 하면 한 달에 대략 6십4만 8천 원가량의 할부금이 나옵니다.

50개월이면 대략 4년 정도니까, 4년을 매달 64만 원가량을 납부해야 합니다. 참 긴 시간입니다.

50개월 할부로 진행할 것인지, 36개월 할부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심각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쉐보레 볼트 EV는 순수 전기차이기 때문에 당연히 연료는 전기이며, 연비는 5.5km/w입니다. 대용량 배터리 덕분에 완충하면 383km를 달릴 수 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감안을 해야 합니다. 

공식적인 충전시간은 일반 1시간 충전했을 때 약 40km를 달릴 수 있고 완전히 충전되고 나면 9시간을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완충에 걸리는 시간은 9시간이며 급속 충전 시 1시간이 걸리는데, 모든 배터리가 그렇듯 급속 충전을 자주 하면 좋지는 않습니다.

초고출력 204ps 최대토크 36.7로 최고속도 145km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이 속도면 시내주행은 문제없지만 고속도로에서 가끔 문제가 되기도 할 듯싶습니다.

쉐보레 볼트 EV가 아무래도 전기를 소모하는 차이다 보니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일단 배터리의 잔량을 표시해줘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 흐름 모드라는 것을 적용했습니다.

충전 모드를 통해 현재 배터리로 갈 수 있는 거리를 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으며, 거리에 따라 얼마나 달렸는지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쉐보레 볼트 EV는 운전석, 옆자리, 사이드, 측면 커튼 등 총 6개의 에어백이 주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합니다. 또한 쉐보레 볼트 EV 전용으로  6mm 이내의 이물질로 인해 타이어 구멍이 나는 경우 바로 메워주는 셀프 실링 타이어라는 좋은 것을 갖췄습니다.

그 외에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이나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전방 충돌 경고등 꼭 필요한 안전기능까지 되어있습니다.

배터리 포함 전기차 부품에 대해서는 8년 16만 km 보증기간이며 일반부품은 5년 10만 km입니다. 5년간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저에게 3천만 원이 있다면 쉐보레 볼트 EV를 살까 하는 문제에 대해서라면 우선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혜택이 많고 좋은 차이며 유지비가 기대 이상으로 저렴한 것은 반박 불가한 문제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멈칫하는 부분은 다소 높은 가격과, 쉐보레 볼트 EV가 수입차라는 것입니다. 핵심부품들은 다 국내산인데 미국으로 수출한 다음 다시 역수입하는 구조기 때문입니다.

2019년 7월 1일부로 볼트 EV의 부품값이 평균 63% 내려가긴 했지만 여전히 공임비는 비싸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까지도 전부 고려해서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전기차에 장점과 단점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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