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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자동차

자동차구독서비스 자동차를 입맛대로 고르는 4군데 가격비교

by 요약왕 2019.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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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독 서비스 자동차를 입맛대로 고르는 4군데 가격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자동차 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얻은 이유 중에 하나를 꼽자면, 집은 없어도 차는 있어야 하는 욜로족들이 미래를 위한 희생보다 현재의 삶을 즐기려고 소비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렇지도 않은 시점을 맞이한 듯 2030 세대들이 소비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자동차를 구입하는 비율도 낮아졌기에 자동차 구독 서비스라는 것이 생겨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동차 전문 포털 카이즈유 조사에 의하면, 2019년 상반기 차의 총판매대수는 16만 2188대라고 하는데, 이는 20대와 30대가 구입한 국내 차량에 대한 것만 조사한 것입니다.

확실히 수치로만 보면 2018년도 19만 3천대 가량이 팔린 것에 비하면 확실히 적은 숫자입니다.

기아 셀토스 1.6가솔린

그러나 연령대가 달라지면 상황도 달라지듯 50대 연령층은 무려 17만 대를 소비했다고 합니다.

올해 60대 연령층 신차 구매의 경우는 상반기 11만 3천여 대 정도로 작년 10만 4천여 대에 비하면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연령대가 높을수록 자동차 구독 서비스에 대한 호기심은 낮은 연령층에 비해 적을 듯싶습니다.

 

2020 로노삼성 SM6.

결국은 20대와 30대에서만 구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고, 그렇게 이들의 통장은 신차 시장에서 나와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상반기 중고차 구매 연령층중에 20~30대가 44%를 차지했다는 것만큼 확실한 것은 없을 겁니다.

그렇다 보니 100개월 할부와 같은 초장기 구매 프로젝트도 나왔을 것이고, 자동차 구독 서비스도 나온 것인데, 이미 미국에서는 활성화가 된 상태입니다.

자동차 구독 서비스는 골라 타는 재미가 있다고 합니다.

월 정액을 납입하면 여러 자동차 중에 내가 원하는 것을 골라 최대 한 달씩 바꿔 탈 수 있습니다.

렌트나 리스 개념으로 보면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일단 차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기에 세금이나 보험료 같은 비용이 들어가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기름값은 자가부담입니다.

2019 BMW 4 시리즈.

문제는 가격인데 이것이 만만치가 않은데, 뭐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보통 자동차를 대여하는 경우 차량의 관리 문제가 제일 큰 부분인데, 내가 고른 차의 관리상태가 엉망이라면 아무도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겁니다.

자동차 구독이란 것은 이런 차량의 유지와 보수 문제의 단점을 보완한 형태의 서비스입니다.

K9(왼쪽)과 스팅어(오른쪽)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왼쪽)과 니로EV(중앙).

기아자동차의 자동차 구독 서비스 이름은 기아 플렉스 프리미엄이며 사용료는 월 129만 원입니다.

정비와 소모품 관리에 관한 비용이 따로 들어가지 않아 전반적인 차량 관련 비용을 지출할 일은 없습니다.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의 종류는 k9, 스팅어,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며 매월 1회씩 교체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로 니로 EV를 월 1회 한정으로 72시간 대여할 수 있습니다.

계약, 결제, 예약, 배송, 반납 등에 관한 절차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다 할 수 있습니다.

3개월을 선납하면 5만 원을 할인해준다고 하며, 서비스 이용 2달 이내에 신차를 구입하면 30만 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제네시스 G70(왼쪽)와 G80(중앙), 그리고 G80스포츠(오른쪽).

제네시스의 자동차 구독 서비스는  제네시스 스펙트럼이라는 이름으로 론칭을 했습니다.

차량의 값이 비싸서 그런가 월 구독료가 149만 원으로 가장 비쌉니다.

G70과 G80 그리고 G80스포츠 중에서 매월 최대 2회 교체가 가능하며, 추가로 G90을 월 1회 48시간 시승할 수 있는 이벤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서울 전 지역 픽업과 딜리버리가 가능하며, 이용방식은 기아자동차와 같이 앱으로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 1인을 추가로 등록 가능하다고 하며, 사고 시 대차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그런데 차의 연식이 2018년형과 2019년형만 가능하다고 하며,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배송 및 반납이 어렵다고 하는 것은 참고사항입니다.

현재 높은 월 요금에도 불구하고 가입자가 많아 차를 선점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 쏘나타(왼쪽)와 벨로스터(오른쪽).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구독 서비스는 현대 셀렉션이라고 부릅니다.

구독료는 월 72만 원으로 다른 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문턱을 많이 낮췄습니다.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신형 소나타와 투싼, 벨로스터 중에서 매월 최대 3회까지 교체가 가능합니다.

추가로 팰리세이드나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코나 EV 중에서 월 1회 48시간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마찬가지로 어플로 다 조절이 가능합니다.

BMW MINI

BMW의 자동차 구독 서비스 이름은 올 더 타임 미니인데 방식이 여러 가지입니다.

3개월 체험판인 트라이얼은 가입비가 45만 원이며 3개월 동안 2주 단위로 45만~50만 원을 내고 6종의 미니 모델을 랜덤으로 받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1년 정규 멤버십인 레귤러는 1년 중 최대 6개월간 원하는 달에 89만 9천 원에서 99만 9천 원의 구독료를 내고 원하는 미니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다 부가세가 별도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외에도 쏘카 패스와 롯데 렌터가 오토체인지가 있습니다.

 

현대, 기아, 제네시스, 미니 등의 구독료에는 자동차 등록세와 보험료, 차 유지 및 관리비, 수리, 딜리버리 등 각종 부대 요금이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주행거리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달리면 됩니다.

아무래도 제공하는 차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다 보니 제네시스가 가장 비싸고, 현대가 가장 저렴합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생각지 못한 부분들도 생길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차는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소유해야 한다는 개념이 강한 편인데, 20대와 30대의 경우에는 생각 차이가 있을 겁니다.

초반 인기는 좋으나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상으로 4군데 자동차 구독 서비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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