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단키트 펙트체크

    코로나 진단키트라는 것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40분 안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글도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현재 우리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코로나 진단키트

    현재 전 세계를 불안과 공포 속으로 물들이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19가 발생한 것은 2019년 12월입니다. 보도 당시 2월과 3월이 제일 걱정된다고 했었는데 그 말이 딱 맞았습니다.

현재 마스크 없이는 외출이 불안합니다.

    코로나 19의 증상이 아시는 것처럼 감기와 비슷해서 기침만 해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 또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소독을 철저하게 하는 것뿐입니다. 소독제도 샀고 비싼 돈 주고 마스크도 샀습니다.

    대전지역에 있는 솔젠트라는 기업이 있는데 코로나 이전 메르스와 노로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등의 진단 키트를 개발해 해외에 수출했던 회사라고 합니다.

코로나 진단키트가 이렇게 생긴것은 아닙니다. 

    이 회사가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부를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다이아 플렉스 큐라는 이름의 코로나 진단키트를 질병관리 본부로부터 28일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른 많은 기업들도 현재 사용승인 신청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 제품은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의 검체를 체취해 유전자를 검출하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입니다.

    2시간 이내에 진단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심지어 진짜처럼 보이는 가짜 양성반응까지도 잡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승인이 난 시간부터 코로나 19의 여파가 끝날 때까지 전국 병원과 대형 검사센터에 공급될 것이라고 하네요. 보건당국은 이 회사 이외에도 많은 관련 업체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CDC(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에서도 진단 키트를 배포하고 있다는데 샘플 처리부터 감염 여부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4시간 안팎이라고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이 진단키트가 절대 부족하다는 기사도 봤습니다.

    홍콩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발빠르게 시약을 개발 중이라는 뉴스를 접해보셨을 겁니다. 홍콩 과학 기술대 연구팀이 개발한 키트는 40분 내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 확진판정까지 걸리는 시간은 1~2일 입니다.

    현재 감염증 확진 판정이 나기 전까지는 최대 2일까지 걸리고 있다는 건 아실 겁니다. 일차적으로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여 양성반응이 나오면 재분석하는 방식이기 때문인데요. 키트는 다른 바이러스 여부는 패스하고 오직 코로나 바이러스만을 집중 검사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시간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시간이 빠른만큼 혹시나 놓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기도 한데 정확도가 99%수준이라고 하니 안심입니다. 검사 대상자에 체액이나 가글액, 콧물등으로 검사가 가능할 정도로 사용법이 쉽다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이런 기술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을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만 들어보면 편한만큼 가격이 비싸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데 예상 가격은 개당 15,000원 정도 할거라고 합니다.

코로나 진단키트를 사용한다고 해도 확진 판단 여부는 오직 의사만이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알아두어야 하는 부분인데 현재 보건당국에서 허가한 코로나 진단키트는 단 두 종류이며 시중에서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진단 결과에 따른 확진판단은 오직 의사만이 할 수 있습니다. 

불안감을 이용한 상술이 판치고 있으니 조심하세요.

    온라인에서는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라고 하면서 개당 2만 원씩 최소 주문 수량 1천 개를 묶어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검증되지 않은 제품입니다. 중국에서 온 제품이라고 하는데 확인 결과 중국에서조차 허가받지 않은 출처 불명의 제품이었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불안감을 이용한 저질 상술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런 거 사봤자 돈만 날리는 것이고 타인에게 재판매하다가 걸리면 처벌받습니다. 

이상으로 코로나 진단키트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