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로와 사주 공부방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둘 중에 무엇을 배우는 게 나은지 머뭇거리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참고로 제 정보에는 개인적 의견이 다소 들어가 있음을 감안하여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타로나 사주는 그냥 보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분이 계시고 한걸음 나아가서 배워보고자 하는 마음이 드는 분들이 분명 계십니다. 그것도 상당히 많이 말입니다.
막상 배워보고 싶은 걸 정했어도 내가 잘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거나, 내가 재능이 있을까 없을까 하면서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걱정은 타로 상담이나 사주상담을 직업으로 생각하고 접근하시는 분이시라면 당연한 고민이지만 취미로 배워보려 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고민은 정말 무의미합니다. 일단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자체가 중요한 것입니다.
배우고 싶으면 그냥 배워보는 겁니다. 돈이 없으면 독학을 하시면 되고 아니면 최대한 저렴하게 강의하는 곳을 찾아보면 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취미로 시작했다가 부업이 되고 이게 좀 짭짤해지면 전업을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배우고 나면 단시간은 아니지만 나중에 언제 어디서든 우연히라도 상담을 해볼 기회는 분명히 옵니다. 믿으시길 바랍니다.
굳이 타로를 배울 때 내 재능이 궁금하시다면 저는 이렇게 말할 겁니다.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공부해 나간다면 그것이 바로 재능이다."라고 말입니다.
그래도 눈동자가 위를 향해지고 입이 앙 물어지고 고개가 45도 살짝 기울어지며 손가락이 턱에 닿아있다면, 일단 타로나 사주를 한번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회 정도는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이 많으니 그중에 하나 골라서 보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사주에 대한 부분인데, 솔직히 사주는 타로보다는 좀 더 고민할 필요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주의 경우는 타로에 비해 접근성이 좋은 편이 아닌 데다 공부 기간이 타로에 비해 좀 길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사주를 배우는 것에 대해서는 일단 시작해봐라고 쉽게 말은 못 하겠습니다.
시작이야 누구나 할 수는 있겠지만 독학으로 끝까지 간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고 말리고 싶긴 합니다. 사주를 독학으로 완전히 마스터했다는 사람이 있긴 하겠지만 아직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분에게 사주를 한 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저렴한 가격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겁니다.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공부하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주 강의를 해주시는 분들 중에, 정말 많고 큰 도움 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고마운 분들이 많으십니다.
다만, 진짜 핵심적인 부분을 오픈하는 분들은 찾아보기 어려우며, 핵심을 오픈했다가 주위에서 욕먹고 중단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일단 공부를 시작하기 전 최소한의 고려해봐야 할 것들에 대해 몇 가지를 말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본인이 한문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24글자만 알면 된다. 한문 몰라도 전혀 지장 없다고 하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문만 보면 정말 골치 아프고 알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고 한다면 사주 공부를 하기 어렵습니다. 사주와 한문을 분리한다는 건 생각할 수 없는 부분임을 아셔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내가 세상 돌아가는 일에 얼마나 관심을 두고 있느냐는 겁니다.
예전에는 사주 이론만 공부해도 상담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던 그런 좋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옛날이야기가 되었고, 요즘은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원활한 상담이 이루어지고 또 고객한테 무시당하는 일이 발생되지 않습니다.
사주나 타로 외적인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모르겠다를 반복하다 보면 손님이 상담사를 우습게 보는 경우도 있기도 하며, 그럼 엄청 창피한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사주상담을 해오는 분들 중에 사주 이외에도 궁금해하거나 원하는 것들이 무척 많다는 걸 알려드리는 겁니다. 물론 이 부분은 내가 사주상담을 직업으로 가지겠다는 분들에게 적용되는 문제이긴 합니다.
세 번째는 나의 말주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분이 정말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말을 잘 못해서 상담 못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 계시긴 합니다. 청산유수로 말을 잘하신다면 더 좋겠지만 최소한의 임기응변과 돌려 말할 줄 아는 센스는 필요합니다.
나는 정말 말을 할 줄 모른다고 한다면 공부하시면 됩니다. 상담하다가 돌려 말할 줄 모르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했다가 봉변당하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 그런 건 미리 방지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사주 상담가들은 모르는 게 없는 사람들인가 하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시긴 하는데, 물론 다 그런 건 아닙니다. 말 이쁘게 할 줄 모르는 분들 정말 엄청 많습니다.
말솜씨에 상관없이 사주만 공부해도 상담하는데 무리는 없습니다만, 상담가가 본인 한 명은 아닙니다. 입장을 바꾸어서 여러분이 사주상담을 받는다고 할 때 어떤 사람한테 받을지 생각해 본다면 답은 간단합니다.
무한경쟁 시대에 저는 무조건 서비스가 좋고 웃는 얼굴에 친절한 분한테 받겠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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