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독학하기 궁금한 것 ☞ 우선 4가지 알려드릴게요

타로카드 배우기에 궁금한 것에 대한 첨부 사진.

그저 재미있고 신기하게만 생각하고 말았다면, 흥미를 느끼고 나도 배워보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다면 잘 오셨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배우고 싶은 마음은 들었는데 막상 하려니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제가 몇 가지 조언을 드려볼 테니 보고 결정하셔도 충분합니다.

우선 맛보기로 기초만 배워보시고 본인한테 타로가 잘 맞는다 싶으면 그때 본격적으로 배워보는 겁니다. 좋은 점은 기초 배우는데 돈 들지 않지만, 대신 시간은 좀 투자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제가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께 시행착오를 줄이게 해서 시간도 좀 아끼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 가지: 우선 맛보기로 공부해보려는데 타로카드 꼭 사야 할까입니다.

이런 문제라면 전혀 문제없습니다. 사고 싶지 않으면 안 사면 됩니다. 검색창에 타로카드로 검색하셔서 이미지 카테고리에 들어가 보시면 되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사진으로 공부하셔도 충분합니다. 뭐 손맛이 없다는 것이 문제일 수는 있는데 별거 아니니까 사고 싶을 때 사면됩니다.

두 가지: 만약 카드를 사게 된다면 입문자 입장에서 어떤 카드를 사야 할까 궁금합니다.

유니버설 웨이트라는 카드가 있습니다. 이제 막 입문하는 분들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가격은 카드만 살 경우 대략 이만 삼천 원 정도 하고, 패키지로 사게 되면 대략 사만 사천 원 정도 합니다.

한글 해설서는 기본으로 들어있고 주머니는 별도로 구매하거나 안 사셔도 됩니다.

세 가지: 유니버설 웨이트인 이유가 따로 있는지 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우선 유니버설 웨이트 타로카드는 거의 교과서라고 볼 수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정보가 많다는 데 있습니다. 그림체도 나쁘지 않은 데다 상징체계가 워낙 잘 잡혀있어서 초반 교재로 이만한 카드가 없다는 겁니다.

제가 LG폰을 쓰고 있는데 스마트폰 케이스를 사려고 가면 거의 대부분 아이폰이나 갤럭시 케이스만 보이는데, 그거랑 비슷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답니다. 그림도 좋고 멋지지만 사람들이 잘 안 쓰는 카드들은 그만큼 자료 구하기가 어려울뿐더러 해석이 맞는지 아닌지조차 검증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유니버설 웨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그림만 보고도  어느 정도 상황에 맞는 해석이 조금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 카드가 익숙해진 후 다른 원하는 카드로 바꾸셔서 공부하시면 되고 굳이 바꾸지 않고 계속 쓰셔도 좋습니다.

네 가지. 카드가 전부 78장이라고 하던데 이 많은 걸 다 외워야 한다니 벌써부터 피곤합니다.

맞습니다. 전부 78장입니다. 카드에는 각각 키워드라는 것이 있는데, 카드 한 장당 키워드를 최소 5개씩만 잡아도 무려 390개나 되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이렇게나 많은 거 다 외울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전혀 외우지 않고도 가능하냐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는 외우고 나머지는 이해력을 바탕으로 익혀나가는 겁니다.

이해를 해야 실전에서 만나는 많은 변수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기에, 배우고자 맘먹었으니 외울 건 외우시고 이해할 건 이해하셔야 합니다. 솔직히 이 정도도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배우지 않고 보기만 하는 걸로 하시면 됩니다.

제가 외울 것과 이해해야 할 것에 대한 구분은 지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4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앞으로 꾸준한 포스팅을 통해  제가 아는 것을 최대한 공유해 보겠습니다.

보는 건 좋은데 굳이 배울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면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