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12번 카드 매달려있는 남자의 지속적인 어려움이라고 보면 될 듯싶습니다.
오늘 알아볼 메이저 타로 13번 카드 죽음(DEATH)의 사신이 오고 있다입니다. 미리 한마디 하자면 앞으로 다가올 나의 언짢은 미래의 예고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해골이 나오는 타로 13번 카드 죽음은 보는 것만으로 다른 카드들과 비교해서 분위기가 안 좋을 것 같다는 것을 한눈에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타로카드는 고객을 상대로 거짓말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고객은 이미 타로 13번 카드를 고른 것만으로도 빠르게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뭔가 안 좋은 일이 올 것만 같은 묘한 스트레스를 주는 카드이기 때문입니다.
타로 13번 카드의 그림을 살펴보면 노란색의 얼굴을 가진 해골이 말을 타고 가고 있습니다. 보통 죽음의 사진이라고도 하고 죽음의 정령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검은색 깃발에는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이상한 무늬의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깃발의 봉은 해골의 색과 같습니다.
심지어 말 조차도 눈을 무섭게 뜨고 있으며 바닥에는 사람이 죽어있는 듯한 모습이며, 앞에 보이는 사람들조차도 곧 죽을 것만 같아 보입니다.
질문을 하면서 좋은 카드가 나와주길 바라는 것은 누구나 같습니다. 희망을 품고 카드를 뒤집었을 때 타로 13번 카드 죽음이 나온다면 일단은 설명 필요 없이 싫습니다.
자기가 죽는 거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계시긴 합니다만, 이런 질문은 6개월에 한 분정도 있는 정도이며 그럴 리가 없습니다.
이 카드에서 말하는 DEATH는 죽음보다는 푸념이 맞는 표현입니다. 너무 더워 죽겠네 같은 푸념 말입니다.
타로 13번 카드의 숫자 보는 방식은 특이하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XIII 13의 계산법은 앞서 말했듯이 1 더하기 3이 되니 결과물은 4가 됩니다.
숫자 4는 황제 카드가 가진 숫자로 안정 또는 안정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가졌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다만 황제의 숫자는 세속적인 안정과 유지로 실질적인 재물 같은 것을 뜻한 거였지만 이 카드의 4는 정신적인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심란한 일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봐야 할 겁니다.
또 다른 하나는 숫자 13을 통째로 보는 겁니다. 숫자 13은 예수님이 골고다 언덕에서 처형을 당한 날입니다.
타로 13번 카드에서 해골 사진은 검은 갑옷을 입고 있으며, 깃발도 검은색입니다. 검은색은 무거운 분위기와 두려움을 의미합니다.
검은색은 바닷속 깊은 심연의 색입니다. 그런데 깃발에 그려져 있는 무늬는 흰색이며, 비록 눈이 무섭긴 하지만 말도 흰색입니다. 배경색도 흰색에 가깝습니다.
흰색은 밝은 분위기이며 부활을 상징하는 색입니다. 이렇게 검은색과 흰색이 함께 있으니 절망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죽은 뒤 부활한 것과 색상이 의미하는 바가 이렇게 일치하니 결과적으로는 죽음이라는 절망 뒤에 부활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땅에 쓰러져 있는 사람이 보이실 겁니다. 왕관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왕 같은데 메이저 4번 황제 카드의 그 왕으로 보기도 합니다.
안정을 추구하기만 했지 발전이 없는 경우 도태된다는 의미로 그려진 것입니다. 현실에서도 공무원이 아닌 이상 안정만 추구해서는 나중에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되는 일이 허다합니다. 타로 13번 카드의 완벽한 현실 반영이라고 봅니다.
누워있는 왕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과 좌절하고 싶은 마음, 고난의 시기를 의미합니다. 어떤 일의 일시정지를 뜻하기도 합니다.
끝에 보이는 여자는 어디서 본듯한 이미지인데 메이저 8번 힘의 카드 속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현재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힘 카드의 주인공은 지혜가 뛰어난 사람입니다. 비록 어려움이 왔다 해도 현명한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있다면 가능할 것도 같다는 상징입니다.
앞에 아이는 꽃을 들고 있습니다. 나쁜 마음을 가지지 않았다면 죽음의 사신 앞에서도 그를 바로 쳐다볼 수 있는 상황인 겁니다.
타로 13번 카드는 다른 카드에 비해 등장인물이 많습니다. 교황 카드 속 주인공이 죽음의 사신 앞에 서있습니다.
죽음은 현재 진행형이라 교황에게도 다가가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왜냐하면 저 멀리 태양빛이 비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로카드에서 태양은 그 어떤 경우에도 가호를 의미하며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상징입니다.
타로 13번 카드를 별자리로 보면 전갈자리를 의미합니다. 오리온을 독침 한 방에 쓰러뜨린 전갈이 하늘에 올라가 전갈자리가 되었습니다.
전갈자리는 독한 사람으로 보기도 하며, 오래된 것은 버리고 쓸만한 것은 고쳐 쓰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업적으로 보면 생명이나 죽음을 다루는 쪽으로 봅니다.
타로 13번 카드의 깃발에 그려진 그림은 태초의 신 크로노스를 상징하는 하얀 꽃입니다.
시계 브랜드 중에 크로노스라는 것이 있는데, 이 신이 다스리는 것이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타로 13번 카드의 다른 버전인데 이 그림에는 왕도 쓰러져있고 교황도 쓰러져있으며, 심지어 아이도 쓰러져있습니다.
시간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을 말해주는 상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카드가 절망은 있지만 동시에 희망도 있다고 했는데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카드를 해석할 때 희망은 있다 정도로만 알아두시고 절망 쪽에 가깝게 초점을 맞추고 연습하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눈이 움푹 들어간 것이 반지의 제왕에서 나온 나즈굴 같기도 합니다.
혹시 내 남자 친구는 어떤 사람 인가요라는 질문에서 이 카드가 나왔다면 심층상담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결코 선한 심성을 가진 사람이 아닐 거라는 걱정이 들기 때문입니다.
전갈자리의 특성 중 하나인데 오래되고 고장 난 물건은 잘 버리지만 쓸만한 것은 고쳐 쓰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지금의 상태가 어렵다면 좀 더 버텨보라는 메시지를 주는 카드이기도 하며, 운이 좋을 경우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크로노스가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피해 갈 수 없겠지만, 정말 중요한 메시지는 시간이 약인 경우도 있다는 것도 이 카드가 주는 의미 중에 하나입니다.
이상으로 타로 13번 카드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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