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11번을 공부하기 전에 혹시 10번을 보지 못하셨다면 꼭 읽어보셔야 할 부분입니다.
타로 10번 카드 운명의 수레바퀴는 상징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알아야 할 것이 많은 카드 중에 하나입니다.
외우는 것보다는 여러 번 반복해서 읽으시는 게 타로를 공부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오늘의 주제는 타로카드 메이저 해석 타로카드 11번 엄격, 근엄, 진지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상징이나 해석이 다른 카드들에 비해 심플한 편에 속합니다. 키워드가 거의 모든 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JUSTICE는 정의, 사법, 공정, 보답과 처벌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정의의 사전적 의미는 질서를 정립하고 특히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고 유지하는 기능을 가진 원리라고 했습니다.
단어가 가진 뜻 그대로 주인공에게 적용시키면 타로카드 메이저 해석하는데 중요한 타로카드 11번의 정체성을 알 수 있습니다.
타로카드 11번은 정의 카드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여판사 카드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이름을 정하시면 됩니다.
일단 카드를 보면 무엇이 보이는지 알아보는 것이 제일 첫 번째입니다.
오른손에는 칼을 들고 있고 왼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습니다.
붉은색 옷을 입고 있으며 초록색의 망토를 걸치고 있습니다.
뒤에는 어두운 장막이 쳐져있으며 양 옆에 기둥이 두 개 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보면 위 사진처럼 고위 여사제와 교황 카드의 구조와 많이 비슷합니다.
이렇게 움직임이 없는 것은 주인공의 정적인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씀드린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우선 숫자 11이 가진 의미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나의 소울 카드 찾는 법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방식대로 11을 적용하면 됩니다.
1 더하기 1은 2가 됩니다. 2는 두 개의 속성이 함께 어울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두 개의 속성이 조화를 이루게 된다면 결합과 안정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만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두 개의 다른 속성이 부딪힌다면 갈등과 대립을 발생시킵니다.
그래서 숫자 11번은 결합과 안정, 갈등과 대립의 의미를 다 가지고 있는 숫자입니다.
그럼 상징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징을 설명하면서 실전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잘 살펴서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상징 1번은 노란색 배경입니다. 노란색은 우선 멈춤의 색입니다.
정의 카드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 때 나오는 카드이기도 합니다.
신호등의 노란색과 같이 우선 멈춤이란 뜻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지나가야 할지, 일단 멈춰야 할지를 빠르게 선택해야 합니다.
상징 2번은 보라색의 장막입니다.
보라색은 자기 성찰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보라색은 파란색과 붉은색을 조합하면 만들 수 있습니다. 강하고 연하게 만들려면 흰색을 넣어주며 조절해도 좋습니다.
타로카드 11번에서 파란색은 냉정함을 말하기도 합니다.
붉은색은 열정을 뜻하기 때문에 열정과 냉정함이 공존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상징 3번은 칼과 저울입니다.
칼과 저울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율법의 신 테미스(Thermis)를 의미합니다.
정의와 법칙, 질서와 관습의 여신으로 제우스의 두 번째 아내임과 동시에 제우스의 자문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보통 정의의 여신하면 디케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디케는 테미스의 딸이므로, 테미스가 더 위의 존재인 겁니다.
이 카드에서 칼이 의미하는 것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엄격함과 날카로움입니다.
저울은 예상하는 바와 같이 조화로움과 균형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법과 관련된 이미지들인데, 어쩌다 한 번씩 강하게 부정적일 카드들이 나올 때 당사자가 송사에 휘말리게 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어떤 결정을 해야 할 상황에서 여판사 카드를 뽑는다면 혹시 내가 감정적으로 일을 풀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오른쪽에 카드는 시크릿 타로카드인데 나란히 붙여놔도 얼굴 표정은 역시 엄격, 근엄, 진지합니다.
타로카드 메이저 해석 타로카드 11번의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말씀드립니다.
보면 정의 카드, 여판사 카드라고 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법을 무척 잘 지키고 그것을 기준으로 행동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주인공이 어떤 잘잘못에 대해 판단하는 기준은 자신의 가치관을 우선으로 합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구분을 명확히 하고 공정함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카드의 주인공이 독불장군인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의 공감을 얻기는 힘들지 몰라도 대다수의 사람이 공감할 만큼의 판단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감정에 치우쳐서 판단력이 흐려지거나 일을 그르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초록색 망토가 의미하는 것은 감정에 의함 치우침 없이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노력한다라는 것이 무척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스스로도 완벽하지 못하고 언제든 실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력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제가 보라색은 자기 성찰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스스로에 주제를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솔직함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카드의 주인공이 좋아하는 사람은 약속을 잘 지키고 솔직하며 질서를 잘 지키는 사람입니다.
직업 또한 법조계나 의료계, 세무사나 공공기관에서 일하면서 투명하고 바른 삶을 산다면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
돈보다는 명예를 우선하는 인생을 산다면 보다 높이 올라가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연애를 할 때 상대방 카드로 이 카드가 나온다면 남자다움을 어필하기보다는 부드럽고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또한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면이 있지만, 솔직함을 보여준다면 큰 어려움을 없을 겁니다.
타로카드는 주변 카드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부정적인 에너지가 가진 세력들에게 밀리게 되면 안 좋은 면이 발동하게 됩니다.
그중 하나가 칼같이 맺고 끊지 못하고 한없이 우유부단해진다는 겁니다.
결정할 때도 딜레이 되고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재는 칼을 일자로 세운채 어느 한 방향으로도 치우침이 없지만, 다른 카드에서 칼의 방향이 어디로 향하는지가 카드를 해석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되곤 합니다.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바른생활을 하는 사람이며, 이 사람을 상대로 속임수를 쓴다고 해도 금세 들통나게 됩니다.
친근함보다는 매사 엄격해 보이고 근엄해 보이고 진지하게 보일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융통성이 조금 없어 보일지는 몰라도 솔직한 사람이기 때문에, 파트너로 함께 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겁니다.
이상으로 타로카드 메이저 해석 타로카드 11번[엄격, 근엄, 진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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