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타로카드 안에서 힘을 담당하고 있는 타로 8번 카드 Strenght 사자를 다스리는 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Strenght는 힘, 기운, 내구력, 견고성, 그리고 역경을 견디는 힘이나 용기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 하나가 카드의 정체성을 거의 말해주고 있습니다.
앞서 7번은 안정을 놓고 새로운 무언가를 향해 도전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8번은 도전에서 완성으로 가는 중간단계의 과도기의 시기입니다.
이 과정에서 성공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버티는 힘이 필요한데, 이 카드가 가지고 있는 성향과 잘 맞아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림을 보면 흰 옷을 입은 여인은 머리와 허리에 월계수로 된 장식을 두르고 있으며, 맹수인 사자가 강아지처럼 그녀를 따르고 있습니다.
여인은 어떻게 이런 사자를 제압했을까 궁금합니다.
위 사진은 프란시스코 데 수르바란의 네메아의 사자를 처치하는 헤라클레스의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사자는 네메아 골짜기에 살면서 사람과 가축을 잡아먹는 무서운 존재였으나, 헤라클레스의 12 과업 중 첫 번째 임무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자는 인생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이 어려움은 숫자 8이 가지고 있는 과도기이고 여인은 이 시기를 이겨내야 합니다.
사자는 식육목 고양 잇과의 동물입니다. 맹수지만 고양이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공격성을 보일 때 꼬리를 세우는 행동을 합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사자가 꼬리를 다리 사이로 넣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뒷다리 사이로 꼬리를 넣는 행동은 상대에게 항복했을 때 나오는 행동입니다.
항복의 의사를 밝힌 후 나 좀 귀여워해 달라고 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사자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인이 블랙위도우 급의 물리적 힘으로 사자를 때려줘서 항복시킨 건 아니라는 게 이해가 됩니다.
사자는 7번과도 같은 도전이며 내가 넘고 가야 할 장애물 같은 것입니다.
왼쪽은 1번 마법사 카드입니다. 이 카드에도 머리 위에 무한대 표시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이것은 지혜를 나타내는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힘의 카드 속 여성의 머리 위에도 같은 것이 그려져 있습니다. 의미는 마법사와 같습니다.
카드의 주인공은 어려운 시기를 지혜로써 잘 버텨내고 있는 데다, 역경을 헤쳐나가려는 용기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타로 8번 카드 Strenght 사자를 다스리는 힘은 바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용기, 지혜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카드 속 주인공이 성향이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용기 있고 지혜로운 사람인지, 아니면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카드의 흐름을 타고 해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맹수를 인간이 길들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함께 해야지만 교감이 가능할 겁니다.
그 어려운 것을 이 여인이 해내지 말입니다.
사자는 인생의 어려움을 상징하면서도 동시에 내가 가지는 두려움이나 경쟁자 등을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과 싸워 이겨내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흰 옷을 입고 있는데 타로의 색깔에 따른 의미로 순수함을 뜻합니다.
그런데 머리와 옷에 두른 것을 보니 좀 화려해 보이는데, 주인공의 과거는 지금과 같지 않았습니다.
지금 얻은 지혜는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원래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보니 바른 길로 들어선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 사람은 노력의 의한 자수성가형 타입으로 볼 수 있는 겁니다.
이 카드는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군인 또는 경찰 등에 종사하는 분들이 가끔 뽑는 카드이기도 합니다.
아마 베짱이 있어야 가능한 직업들이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타로카드에는 한 사람만 나오는 경우도 많지만 두 명 혹은 세명도 나옵니다.
그중에는 이렇게 동물이 나오는 카드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 카드 해석을 할 때 누구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하는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여성의 입장에서 대답을 해야 할지 사자의 입장에서 답을 줘야 할지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사람의 입장이라면 누군가를 이끄는 입장일 것이고, 사자의 입장이라면 누군가를 따르는 경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향으로 본다면 인내심이 강하고 뭔가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강한 지구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런 부부는 연애할 때나 사회생활할 때 고스란히 나타나게 되어있습니다.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아무리 그래도 사자는 맹수라는 겁니다.
많은 노력을 한다고 해서 삶에 어려움을 항상 해결하고 이겨낼 수만은 없는 겁니다.
그림을 자세히 봐주시길 바랍니다. 주인공이 사자를 만지는 손에는 큰 힘이 들어가 보이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사자는 사자다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조심스럽고 또는 만일에 대비해서 긴장을 풀지는 않는 겁니다.
이 카드를 뽑은 여러분, 인생의 어려움이 풀릴 거란 좋은 기운을 전하지만 한 편으로는 방심하지 말라는 경고도 함께 드립니다.
연애, 사업, 회사생활, 금전 등에서도 큰 틀은 같습니다.
사람도 그렇고 동물도 그렇고 누군가를 완벽하게 내 뜻대로 움직이게 할 수는 없다는 진리를 되새기며 메이저 타로 8번 카드 Strenght 사자를 다스리는 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타로 포스팅은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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