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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 엔터/예능.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웹툰 드라마와 다른 점 BEST 7

by 요약왕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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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가 방송되었습니다. 12월 26일 9회, 27일 10회가 방영될 예정인데요. 시청률은 벌써 9%를 넘었습니다. 

원작이 동명의 다음 웹툰인 거 아시죠. 하지만 가끔 모르는 분도 있더라고요.

오늘 포스팅 주제는 원작과 드라마의 다른 점 비교분석입니다. 드라마로 만들면서 구현 불가능한 부분. 극적 구성으로 인해 바뀐 부분이 많은데요. 이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카운터의 인원수

드라마 속 카운터는 소문, 가모탁, 도하나, 추매옥, 최장물 이렇게 5명이 나옵니다. 하지만 원작은 A와 B로 구성된 8명입니다. 

A팀 4명은 중진시 전담, B팀 3명은 전국을 다니며 활동. 최장물은 물주입니다. 이들은 2년마다 포지션을 바꿉니다. 시즌 2에는 외국에서 활동 중인 카운터도 나와요.

드라마에서는 중진시 한정입니다. 혹시 시즌 2가 나온다면 더 늘어날 것 같네요.


두 번째. 지청신과 백향희

제과점에서 만난 둘. 드라마에서는 백향희가 먼저 알아보는데요. 원작에서는 지청신이 같은 부류임을 먼저 알아챕니다. 

드라마에서는 백화점 직원의 목걸이를 강제로 빼앗아 상처를 입혔죠. 웹툰에서는 야구장에 난입해 난동을 부립니다. 사실 누가 먼저 알아보는지 중요한 건 아니죠. 


세 번째. 땅의 힘

카운터들은 기본적으로 일반인의 2~3배의 신체적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추가로 땅의 기운 안에서는 더욱 힘이 강해지죠. 이걸 소문이 분노의 힘으로 끌어내는데요.

'지구에 흐르는 융의 땅은, 7년 전 지구로 도망간 놈들을 부르는 융의 현상'이라고 웹툰은 설명합니다. 

현재는 랜덤으로 생기기 때문에 컨트롤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웹툰 거의 막바지. 51화쯤에 소문이 분노의 각성을 하면서 융의 땅을 자신의 힘으로 불러내게 됩니다. 


다섯 번째. 소문이가 배운 무술

정말 깜짝 놀랄만한 선배들이 등장하죠. 누가 봐도 30대인데. 뭐 상관없죠. 

땅의 기운 없이도 강한 카운터의 힘을 가진 소문. 상대하는 건 어렵지 않죠. 다 때려눕힌 소문은 뭔가 변명거리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게 율라콰에요. 

이 사건 이후 소문은 율라콰 선배로 불리게 됩니다. 처음에 웹툰 보면서 율라콰가 뭐지? 했는데요. 

율라콰는 동남아 전통 무술의 하나라고 합니다. 드라마 열혈 사제에서 김남길이 쓰던 무술이라고 해요.


여섯 번째. 원작에 없는 인물들

형사 김정영. 가모탁의 전 여자 친구로 등장하죠. 웹툰에서는 가모탁의 후배로 등장하는 경찰이 있습니다. 이를 대신한 캐릭터예요.  

여자 친구라면 더 애틋할 수도 있고, 추후 러브라인도 그려질 수 있으니 드라마적 요소가 충분하겠죠. 

위겐, 김기란, 우식, 권수호 이 네 명이 융인으로 나옵니다. 원작에선 배경도 넓고 다국적 인물들이 나와요. 더구나 배경은 간이역, 기차, 전화부스 등이 나옵니다. 예산 문제겠죠. 많이 심플해졌습니다.  

게다가 파트너라기보다는 다소 갑의 위치로 설정 해놓았어요. 추매옥의 아들이란 설정으로 나오는 권수호는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추가 캐릭터입니다.

이외에도 시장을 협박하다 지청신에게 살해당한 진회장과 가모탁, 소권 부부가 조사했던 김영님도 원작에는 없습니다.


일곱 번째. CCTV의 조작

원래 땅의 기운이 흐르는 곳에서 카운터는 인간이 아닙니다. 저승 사람이죠. 그래서 카메라에 찍히지 않아요.  

하지만 드라마에선 설정이 다릅니다. 원활한 활동을 위해 나누어 준 CCTV를 교란하는 리모컨이 있죠. 8회에서 드론의 카메라를 무력화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시다시피 CCTV는 해킹이 불가능한 폐쇄회로입니다. 외부에서 리모컨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설정은 너무 쉽게 가려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덟 번째. 최강 빌런 지청신

시즌 1 최강의 빌런은 지청신입니다. 염동력까지 쓰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소유했죠.

웹툰 원작에서는 소문의 부모를 죽인 뒤 조직의 배신으로 살해당한 인물입니다. 스케일도 커지고 예산도 맞추는 선에서 보면 드라마 설정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악의 화신인데 드라마에선 조금 순화된 듯합니다. 


다른 부분 나머지

① 소문은 아이를 구하면서 카운터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는데요. 원작에서는 위겐이 부모님을 만나게 해 준다고 해서 바로 승낙합니다. 

첫 임무인 석화정의 경우 원래는 도하나의 활약이 컸는데 소문이가 거의 해결한 거로 나오죠. 하나의 분량을 소문이에게 몰아준 것 같습니다.

소문의 기억 속으로 같이 들어갔을 때 있죠. 하나는 지청신이 자기를 알아보자 두려움을 느껴 바로 빠져나왔는데요. 드라마에서는 소문과 지청신이 격투를 벌이죠. 

  드라마에서는 가모탁과 소권이 통화했다고 나오는데요. 원래 가모탁이 먼저 사고를 당한 뒤 사건을 이어받은 사람이 소권입니다. 

웹툰의 모든 것을 드라마에서 100% 구현해 낼 수는 없겠죠. 그러려면 스위트홈처럼 넷플릭스 지원을 받아 제작해야 하니까요. 흐름상으로는 큰 문제가 없으니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웹툰과 드라마의 다른 점을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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