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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이코 우웨이스 넷플릭스 <오행자객>에 나오는데 씁쓸합니다

by 요약왕 2019.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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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 우웨이스 오랜만에 보는 넷플릭스 영화 오행 자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오행 자객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코 우웨이스에 대해 잠깐 이야기하고 가겠습니다.  저는 공포를 제외한 모든 장르의 영화를 보는 편인데 그중에서 액션 영화를 보는 빈도수가 높긴 합니다. 

    이코 우웨이스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아시아의 액션 영웅입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누군지 모를 수도 있지만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영화 레이드 1편 2편은 보셨을 겁니다. 

    이코 우웨이스의 원래 이름은 큐 오르니 우웨이스(Qorny Uwais)로 1983년 2월 12일 생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출신입니다. 프로필에 신장은 사이트마다 다르게 나와있더라고요. 어디는 165cm 어디는 173cm로 제각각 입니만 중요한 거는 아니니까요.

영화<마일22>의 한 장면

    성룡, 견자단, 이연걸, 토니 쟈와 같이 아시아 액션스타의 계보를 잇고 있는 이코 우웨이스는 영화 <마일 22>에서 강렬한 액션을 보여줬고, 개인적으로는 나름 괜찮게 본 영화입니다. 

팬이 아니더라도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영화입니다.

    이코 우웨이스는 할아버지가 펜캇 실랏(인도네시아 전통 무술)의 고수로, 실랏 무술학교를 운영하는 무술가 집안이라고 합니다. 이 학교에 가렛 에반스라는 영화감독이 이 무술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방문을 한 것을 인연으로 이코 우웨이스는 영화인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무술을 쓴 영화가 있는데, 바로 영화 <아저씨>입니다. 보통 아르니스나 시스테마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펜캇 실랏이었다고 하더군요. 

영화<마일22>의 한 장면(왼쪽 사진>과 영화<메란타우의 한 장면(오른쪽 사진)입니다.

    이코 우웨이스가 출연한 영화로는 <메란타우 2009년>, <레이드: 첫 번째 습격 2011년>, <레이드 2 2014년>, <헤드샷 2016년>, <스카이 라인 2017년>, <밤이 온다 2018년>, <트리플 스렛 2019년>이 있습니다. 이 영화 중에 할리우드로 진출하는 계기가 된 영화는 단연 <레이드> 일 것입니다.  

    할리우드에서 레이드를 보고 인도네시아에 이런 배우와 영화가 존재한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현할 정도로 기념비적인 영화입니다. 옹박에 토니 쟈가 그랬듯이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메란타우와 레이드 시리즈를 제외한 나머지 영화들은 팬심으로도 못 봐주겠더군요. 짜증이 날만큼 말입니다.

영화<레이드2>의 주방 액션씬.

    이코 우웨이스 인생에 레이드 2의 주방 액션씬이나 해머 걸과 싸우는 장면만큼의 액션이 나올까 싶네요. 요즘 출연하는 영화들을 보면 씁쓸하기만 합니다.

    토니 쟈의 옹박이 성공한 후에 질 떨어지는 아류작들이 엄청나게 쏟아졌었는데 레이드 이후에도 비슷한 영화들이 나왔었고 몇 편 봤는데 정말 보기가 힘들 만큼 저렴한 영화들이었습니다.

    레이드 3편이 나온다고 하고 토니 쟈와 함께 출연한다고 하는데 감독이 가렛 에반스이니 어느 정도는 기대해도 좋을 듯싶습니다. 근데 토니 쟈의 둔한 움직임은 어떻게 안될까 싶네요.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오행 자객>이란 영화, 아니 드라마를 선보였습니다. 영어 제목은 <wu Assassins 우 어쌔신>인데 오행 자객과 무슨 상관인가 했더니 五(다섯 오)를 우로 발음한 것이었습니다. 

현재 1편까지 본 상태인데 2편은 볼까 말까 생각해야 할 만큼 정말 뭐라 할 말이 없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오행 자객에는 반가운 얼굴이 나오는데 예전 영화 <크라잉 프리맨> 주인공인 마크 다카스코스가 나옵니다. 최근에는 존윅 3에도 나왔었죠.

    반가운 마음에 1편을 봤지만 솔직히 말하면 끝까지 보기 어려울 만큼 정말 퀄리티 저렴합니다. 이코 우웨이스의 타격감 있는 무술을 본지가 너무 오래됐는데 여기서 정말 실망시키네요.

    내용을 잠깐 이야기해보자면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요리사로 일하는데 어째서 이렇게 싸움을 잘하는지 설명을 안 해주고 그냥 시작합니다. 이유가 나중에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그 이유가 나올 때까지 보기 너무 힘들어서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1화 제목이 선택받은 자인데 왜 선택을 받았는지도 설명 안 해줍니다.

    이것도 나중에 설명해주는지 모르겠는데 알지 못할 듯싶네요. 총알도 피할 정도의 능력을 얻게 되는데 깡패 두 명을 상대로 힘겹게 이기는 것도 뭐 하자는 연출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아무리 대단한 배우들이 나온다고 한들 연출이 이 정도면 누가 보겠습니까. 하여간 레이드 3탄이 나올 때까지 이코 우웨이스 나오는 영화는 믿고 거르게 되는 것 같아 슬픕니다.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이코 우웨이스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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