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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마지막회 줄거리 리뷰 시즌2 암시?

by 요약왕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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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회를 보는 건 국룰이죠. 조금 전 드라마가 끝이 났습니다. 간단하니까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미호뎐 15회 마지막 장면 

구미호뎐 15회. 이연[이동욱 님]은 이무기[이태리 님]를 끌어 안은채 삼도천에 몸을 던집니다. 논개처럼 말이죠. 삼도천에 빠지면 환생조차 할 수 없는데 말입니다. 

실의에 빠진 이랑과 지아

이연이 죽은 뒤 모두 실의에 빠져 있습니다. 이랑은 매일을 술로 지내요. 지아는 매일 저승 사무국을 찾아갑니다. 이연이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이죠. 그러나 지아의 부르짖음은 메아리일 뿐입니다.

결국 문을 열어주긴 하는데요. 탈의파는 방법이 없으니 잊으라는 말만 할 뿐입니다. 정말 이대로 새드엔딩? 

추억을 되시기는 회상 장면
프로포즈 대성공

계속 슬픈 장면만 나왔으니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죠. 신주는 유리에게 프러포즈를 합니다. 결과는 대성공. 역시 프러포즈는 오글거려야 제맛입니다. 신주가 노래를 잘하네요. 

객식구에 괴로운 신주 (표정에서 다 드러나죠)

유리의 조건중 하나가 다 같이 사는 거였어요. 이랑과 검둥개까지 말이죠. 하지만 어지르는 게 장난이 아닙니다. 선수들이에요. 신주는 너무 괴롭습니다. 유리는 양말도 아무 데나 막 벗어놔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때 이랑이 무심히 말을 건넵니다. "김치 냉장고 샀다". 신주는 급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본주의는 역시 대단해요. 

남지아 파이팅

지아는 더 이상 울지 않기. 힘내서 이연을 기다려봅니다. 그 기간 동안 구미호전이라는 소장용 영상을 만들어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해요. 이연이 돌아왔을 때 보여주려고 말이죠. 

소중한 인형을 두고 갔어요. 그래서 다시 돌아왔죠. 그런데.

아니. 이게 누구십니까? 민속촌에 있었던 바로 그 점쟁이 아니십니까. 하지만 점쟁이는 부캐였습니다. 본캐는 환생을 다루는 10번째 시왕 전륜 대왕이었어요. 

원래는 나타나지 않았을 인물인데요. 탈의파가 하도 귀찮게 해서 온 거랍니다. 전화를 200통 넘게 해서 오빠가 차단할 정도였어요. 전륜 대왕은 이연을 돌아오게 할 방도를 가지고 온 겁니다. 

대신 환생은 랜덤이라고 합니다. 언제 나타날지, 또는 어떤 모습을 나타날지 장담 못한다는 거였어요.

가족이 생긴 이랑 삶의 애착이 생기다. 바탕화면에 가족 사진이 애틋합니다.

하지만 거래에는 대가가 있는 법이죠.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놓는 게 조건입니다. 처음에는 지아의 남은 수명을 원했는데요. 지아는 승낙을 합니다. 하지만 이랑이 자신의 목숨을 대신 내놓겠다고 합니다. 

사실 이랑은 삶의 애착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생겼어요. 이를 느낀 전륜 대왕이 승낙을 한 거예요. 거래 성사.

환생은 랜덤이란 것은 어쩌면 그냥 한 말인듯합니다. 비 오는 날 이연과 재회한 지아. 두말할 거 있나요. 바로 달려가 안깁니다. 

이랑은 더 이상 여우가 아닙니다. 사람이 되어 돌아왔어요. 

신주도 찾아가고 이랑도 찾아갑니다. 너무 쓸쓸해 보이는 이연. 

탈의파에게도 찾아갑니다. 이제 사람이 되었으니 죽어야 만나게 되겠죠.  

이연과 지아는 결혼을 합니다. 둘 만의 결혼식이죠. 역시 선남선녀네요. 둘의 존재만으로 모든 것은 화보가 됩니다. 

공원에서 우연히 마주친 아이. 이랑은 자기는 죽어서 독도 새우로 다시 태어날 거라고 했는데요. 이렇게 아이로 환생했습니다. 훈훈하네요. 마음씨 좋은 엄마도 있습니다.   

이런 야경이 보이는 집에서 살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답니다.

이연은 지아에게서 탈이 벗겨지지 않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삼재(三災)였습니다. 늦은 밤 우산을 들고나가는 모습에서 느꼈죠. 

아~ 사람이 아니구나. 

이연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길에서 뭔가를 뿌리고 다니는 삼재 앞에 나타난 이연. 이런 반전이 있었네요. 보통 이렇게 끝나는 건 다음을 암시하는 거잖아요. 

그동안 구미호뎐 때문에 행복하셨던 분들. 시즌2로 돌아오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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