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 5: 라스트 워'가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더니 이번에는 <터미네이터 6 다크 페이트>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사실 5편에 이은 6편이라고 보기에는 스토리 진행이 이어지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불후의 명작 터미네이터 2의 진정한 속편으로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우연히 예고편을 보다가 "우와~린다 헤밀턴"이란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2편 촬영 당시 엘리베이터신을 찍다가 한쪽 청각이 손상된 이후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찍지 않겠다고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나온 것을 보니 정말 반갑더군요.
이번에는 원작자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귀환과 아널드 슈워제네거, 린다 해밀턴의 컴백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린다 해밀턴은 비록 나이는 많이 들었지만 이 나이에 이런 존재감을 보여주는 게 더욱 놀라울 뿐입니다. 여기에 영화 <데드풀> 팀 밀러 감독까지 가세했으니 이미 레전드 각입니다.
진짜 중요한 감독에 대해서는 말이 필요 없을 만큼 믿음직스러우니 '터미네이터 6 다크 페이트'에 나오는 배우들을 잠깐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주연급의 배우들을 보면 저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할리우드에서는 라이징 스타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맥켄지 데이비스(그레이스 역), 나탈리아 레예스(다니 라모스 역), 가브리엘 루나(터미네이터 역)가 주연급으로 나옵니다. 그레이스 역의 맥켄지 데이비스는 영화 <마션>과 <블레이드 러너 2049>에 나왔다고 하는데 두 편을 다 봤지만 누군지 잘 모르겠습니다.
신장이 무려 179cm나 되는데 영화 속에서 스프링과도 같은 저세상 탄력을 보여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터미네이터 역을 맡은 분의 강렬함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만 그건 보고 나서 판단해야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큰 줄거리를 보면 강화인간인 '그레이스'는 인류의 희망인 '다니 라모스'를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수호자입니다. 다니 라모스를 없애려고 온 터미네이터와 사투를 벌이든 과정에서 사라 코너가 합류하고 이후에 아널드 형님도 나옵니다.
"미래는 바뀌었지만 우리의 운명은 바꾸지 못했다"라는 그레이스의 대사가 있는데 아마 스카이넷에 버금가는 다른 세력이 등장해서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
뚜껑을 열어봐야 하겠지만 <람보 5: 라스트 워>만큼이나 기대가 크고 동시에 걱정도 되지만 기대감이 더 큰 게 사실입니다. 벌써부터 보고 싶어 지니 말입니다.
<터미네이터 6 다크 페이트>의 터미네이터는 기존에 터미네이터들과는 비교할 수준을 넘어선 듯 보입니다. 철근을 흡수하고 분신도 만들어서 둘로 나뉘는 모습이 압권인데요.
이렇게 강한 상대를 어떻게 설득력 있게 처리할지 궁금합니다.
수호자 그레이스의 피부가 기계로 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스스로 강화된 인간이라고 말합니다. 바뀐 미래에서는 인간의 몸에 기계를 결합하여 강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 있나 봅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존재감이야 말할 것도 없이 여전히 반갑지만 개인적으로 이제 감흥은 덜합니다. 이번 영화에서 어느 정도에 비중을 두고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화 통틀어 가장 카리스마는 역시 린다 해밀턴 같습니다.
제임스 카메룬은 이번 '터미네이터 6 다크 페이트'가 성공하게 되면 두 편을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흥행할 것을 예상했는지 추후 두 편의 스토리도 구상해 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터미네이터 2의 3D 버전이 10월 17일 재개봉을 하는 이유도 이 영화를 흥행시키기 위한 흐름이 아닐까 생각도 됩니다. 터미네이터 2편이 시리즈 중 전무후무한 명작인 건 분명합니다.
2편에서 멈췄어야 했다는 말도 많지만 그래도 저는 완전 엉망이지만 않으면 이런 식으로 계속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도 솔직히 있습니다.
영화 내내 CG분량이 16분밖에 되지 않는다는 놀라운 터미네이터 2 제작 비하인드 영상을 투척합니다. 린다 해밀턴도 쌍둥이였다는 사실은 정말 놀랍습니다.
이상으로 터미네이터 6 다크 페이트(어두운 운명)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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